항목 ID | GC016009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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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Sirumoe|Sirumoe Mountain |
이칭/별칭 | 증산(甑山),시르미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기도 부천시 작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영수 |
전구간 | 시루뫼 - 경기도 부천시 작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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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시루뫼 - 경기도 부천시 작동 |
성격 | 산 |
[정의]
경기도 부천시 작동에 있던 산.
[명칭 유래]
최현수의 『부천사 연구』[1992]에서는 시루뫼[증산]에 대해, “비릿내천이 흘러드는 곳에 아주 기름진 들이 있다. 이 기름진 들 한복판에 떡시루를 엎어 놓은 것과 같은 모양을 한 산을 시루뫼라 하며 이 산이 있는 들을 시루뫼들이라 한다.”라고 하였다. 그런데 한자로는 ‘증산(甁山)’이 아니라 ‘증산(甑山)’이라고 하였다. 한도훈의 『부천의 땅이름 이야기』[2001]에는 “시루뫼는 삼태기산 바로 옆에 나란히 있던 산이다. 수주로 북쪽에 위치해 있고, 봉배산(鳳倍山) 줄기가 절골을 거쳐 내려와 멈춘 산이기도 한다. 시루뫼는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1911]에 한자로 병산(甁山)으로 표기해 놓고 시루뫼라고 하였다. 산이 떡 찌는 시루를 의미하려면 증산(甑山)이어야 하는데 병산으로 되어 있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산 이름도 ‘사루미[물가에 접해 있는 산]’로 읽어야 옳다고 하였다. ‘증산(甑山)’으로 표기해야 하는데 ‘병산’으로 잘못 표기했다고 본 것이다. 또한 높은 곳을 뜻하는 우리말 ‘수리’의 발음이 바뀌어 ‘시루’가 되었고, 여기에 산을 뜻하는 우리말 ‘뫼’의 변형인 ‘매’가 붙어 ‘시루매’가 되고, 이것을 한자로 옮긴 것이 증산(甑山)이라는 견해도 있다. 봉배산은 『조선지지자료』에 호암산(虎岩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도수희도 『한국지명 신연구』[2010]에서 대전 지역의 시루봉을 설명하는 가운데 “하소마을의 냇물 건너에 위치한 마을 이름이다. 시루봉 아래에 위치한 마을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시루+봉’으로 분석된다. ‘시루’만 고유어이고 ‘봉(峰)’은 한자어이다. ‘시루’는 ‘떡시루’에 합성되어 쓰인다. 전국적으로 ‘시루봉’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라고 하였다.
병산과 증산(甑山)은 의미는 같으나 표기는 다르다. 최현수나 한도훈이 ‘병산’으로 표기한 것을 굳이 증산으로 인식한 것은 전국에 ‘증산(甑山)’이라는 명칭이 매우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흔히 ‘시루 증(甑)’ 자만 익히 들어서 병산이란 표기가 다소 낯설지만 그렇다고 틀린 표기는 아니다. 『조선지지자료』에 작동(鵲洞) 소재 병산으로 조사되어 있다. 한자 병(甁) 자에는 ‘병, 두레박, 시루’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어 증(甑) 자가 아니고 병(甁) 자라고 해도 틀린 것은 아니다.
[자연환경]
비릿내[베르내천]가 가로질러 흐르는 가운데 좌우에 지골에서 온수동으로 넘어가는 수렁고개와 삼막골이 있었고 맞은편에 응달말이 있었다.
[현황]
시루뫼 인근 지역은 기름진 넓은 들로 시루뫼들이라고 하였다. 1990년대 초에 중동 신시가지가 개발되면서 땅을 돋우기 위해 시루뫼의 흙을 파다가 사용하면서 시루뫼와 삼태기산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현재는 오쇠리·한다리 주민들이 이주한 까치울 전원단지가 들어서 있고, 지하철 7호선 까치울역이 있다. 주변에 특색 있는 음식점과 카페 거리가 형성되고 있다.
수정일 | 제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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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2 | 시루뫼 | <참고문헌> <문헌><저자>김기빈</저자>, <서명 검색어='한국의 지명 유래'>『한국의 지명유래』</서명>1~4(<출판사항>지식산업사, 1990~1997</출판사항>)</문헌> <문헌>한도훈, 부천의 땅이름 이야기(부천문화원, 2001)</문헌> <문헌><서명 검색어='부천시사'>『부천시사』</서명>(<출판사항>부천시사편찬위원회, 2002</출판사항>)</문헌> |
2010.12.20 | 시루뫼 | 1) <소표제>[자연환경]</소표제> <문단><지명 검색='1' 검색어='시루뫼'>시루뫼</지명>는 <지명 검색='1' 검색어='작동'>작동</지명>의 앞산으로 <지명 검색='1' 검색어='삼태기산'>삼태기산</지명>과 나란히 있었다. <지명 검색='1' 검색어='수주로'>수주로</지명> 북쪽에 위치해 있었으며, <지명 검색='1' 검색어='봉배산'>봉배산(鳳倍山)</지명> 줄기가 <지명 검색='1' 검색어='절골'>절골</지명>을 거쳐 내려와 멈춘 산이기도 했다.</문단> --> <문단><지명 검색='1' 검색어='시루뫼'>시루뫼</지명>는 <지명 검색='1' 검색어='까치울'>까치울</지명>의 앞산으로 <지명 검색='1' 검색어='삼태기산'>삼태기산</지명>과 나란히 있었다. 옛 <지명 검색='1' 검색어='수주로'>수주로</지명>인 <지명 검색='0' 검색어=''>역곡로</지명> 북쪽에 위치해 있었으며, <지명 검색='1' 검색어='봉배산'>봉배산(鳳倍山)</지명> 줄기가 <지명 검색='1' 검색어='절골'>절골</지명>을 거쳐 내려와 멈춘 산이기도 했다.</문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