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천안 출신의 효자. 주선종(周善宗)은 열 살이 채 안 되어 어머니를 여의고 애달프게 울며 아버지를 위로하고 감싸서 주위 사람을 감동시켰다. 주선종은 관노비였던 까닭에 쉴 틈도 없이 밤낮으로 분주하였으나, 아버지를 위하여 아침저녁으로 안부를 살피고 의복과 음식을 올리는 일을 빠뜨린 적이 없었다. 1678년 3월 아버지가 병들어 거의 죽게 되자 정성을 다하여 약을...
전통 시대 천안 지역에서 부모를 효성으로 극진하게 섬긴 인물. 우리나라에 유교가 들어온 삼국 시대부터 효 사상은 중요한 덕목이었다. 오늘날의 국립대학이라 할 수 있는 고구려의 태학(太學), 신라의 국학(國學)에서 『효경(孝經)』은 중요한 교수 과목이었다. 통일 신라 시대 원성왕 때 실시한 독서삼품과에서도 『효경』은 시험의 필수 과목이었다. 고려 시대 국립대학인 국자감(國子監)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