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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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천안 목천 지역에 우거했던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호는 백곡(栢谷) 또는 귀석산인(龜石山人)이다. 할아버지는 충무공(忠武公) 김시민(金時敏), 아버지는 경상 감사(慶尙監司)를 지낸 안흥군(安興君) 김치(金緻), 어머니는 목첨(睦瞻)의 딸 사천 목씨(泗川睦氏)이다. 장령(掌令)을 지낸 김성발(金聲發)의 딸 경주 김씨(慶州金氏)와의 사이에 3남 2녀를 두었고, 다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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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천안 출신의 무신.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면오(勉吾), 시호는 충무(忠武)이다. 지평(持平)을 지낸 아버지 김충갑(金忠甲)과 어머니 창평 이씨(昌平李氏) 사이에서 4남 2녀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부인은 서응문(徐應文)의 딸 부여 서씨(扶餘徐氏)이다. 슬하에 자식이 없이 순국하였는데, 사후 문중에서 큰형인 김시회(金時晦)의 넷째 아들 김치(金緻)를 양자로 입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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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천안 지역에 우거한 문신·학자.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사정(士精), 호는 남봉(南峰)·심곡(深谷)이다. 증조할아버지는 김석(金錫), 할아버지는 헌납을 지낸 김충갑(金忠甲)이다. 아버지는 부사를 지낸 김시회(金時晦)이며, 어머니는 양언개(楊彦漑)의 딸 청주 양씨(淸州楊氏)이다. 임진왜란 때 진주 대첩의 전공을 세우고 순국한 충무공 김시민(金時敏)에게 입양되었다.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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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병천면 병천리에 있었던 조선 후기의 서원터. 목천현지(木川縣誌)인 『대록지』에 의하면 도동 서원(道東 書院)은 은석산(銀石山) 아래에 있었다고 한다. 도동 서원은 주자(朱子)를 주향으로 하고 탁영(濯纓) 김일손(金馹孫), 한강(寒岡) 정구(鄭逑)[1543~1620], 후천(朽淺) 황종해(黃宗海)를 배향하였던 현 천안 지역[천안군, 목천현, 직산현]의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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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문학, 미술, 영상, 공연, 전통, 음악 등을 모두 포함한 문화예술 활동. 천안은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충청도의 첫 고을이다. 예부터 호남, 영남, 호서와 서울을 이어 주던 교통의 요충지였으며, 각 포구와도 연결되는 정치상·군사상의 요지였다. 지금도 천안은 경부선이 남북으로 지나고, 서해로 통하는 장항선이 동서 방향으로 분기하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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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에서 부처를 숭상하고 불법을 익히는 장소. 사원, 사찰, 가람 등이라고도 하며, 우리말로는 절이라고 한다. 사찰은 본래 인도에서 수행자들이 우기를 피해 한 곳에 모여 공동 생활을 하는 전통에서 비롯되었으나, 현재는 수행·교육·포교 등 다양한 종교 의례를 행하는 성스러운 장소로 변모하였다. 사찰에서는 신앙 대상인 탑과 불상을 모신 불전이 중심을 이루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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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옛날부터 민간에 구전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란 20세기에 태동한 학술적 용어로 ‘민간 서사’, ‘옛날이야기’ 등의 개념이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 온 일정한 구조를 지닌 이야기이다. 일상사나 역사적 사실 등은 설화에 포함되지 않는다. 전승자의 인식과 주인공에 따라 ‘신화’, ‘전설’, ‘민담’으로 구분하나 서로 넘나들며 바뀌기도 한다. 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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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북면 은지리 은석산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사찰. 은석사(銀石寺)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6교구의 말사로 신라 문무왕 때 원효가 창건했다는 설이 전해진다. 창건 당시에는 큰 사찰이었다고 하나, 현재는 규모가 많이 축소되었다. 조선 인조 때에는 백곡 김득신을 비롯하여 이극태, 권현, 유지림, 김만중 등 많은 문장가들이 모여 강론한 장소로도 유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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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천안 출신의 문신. 이중명(李重明)[1605~1672]의 본관은 아산(牙山), 자는 자문(子文), 호는 안곡(安谷)이다. 아버지는 이사금(李師金)이고, 어머니는 상주 김씨(尙州金氏)이다. 부인 김제 조씨(金堤趙氏)와의 사이에 1남 2녀, 춘천 박씨(春川朴氏)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었다. 1605년(선조 38) 8월 9일 천안군 고좌리에서 태어났다. 이승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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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천안 출신의 효자. 본관은 진주(晉州)이다. 정연(鄭淵)[?~?]은 천성이 지극히 효성스럽고 양순하였다. 일곱 살 때 어머니가 병이 들어 위독해지자 대변을 맛봐 병세를 살폈고, 밤에는 하늘에 간절히 기도하며 자신이 대신 아프게 해 달라고 발원하였다. 이후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삼 년간 시묘살이를 했다. 하루는 나병 환자가 여막에서 같이 자기를 원하였으나 정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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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옛 이름은 ‘도솔’이라 하여 가장 살기 좋은 고장이라는 뜻이다. 그 뜻에 걸맞게 오늘날 천안은 산업 도시, 교육 도시, 문화 도시, 녹색 도시, 교통 도시를 지향하면서 급속하게 성장, 발전하여 인구 60만 시대가 도래하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를 추구하고 있다. 삼국 통일의 대업을 이룩한 이래 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던 신라가 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