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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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통폐합 대상이었던 상마가산, 중마가산, 하마가산 및 송정리의 마가산의 ‘가’자와 송정리의 ‘송’ 자를 합하여 가송리(佳松里)라 부른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가송리의 개설 과정에서 가송리의 한자명 중 ‘가’의 본래 한자인 ‘가(駕)’가 좋지 않다고 하여 ‘가(佳)’로 고쳤다. 조선 시대에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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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문신. 강노(姜㳣)[1809~1887)는 흥선 대원군의 총애를 받은 인물이다. 본관은 진주(晉州), 자는 기중(期中), 호는 표운(豹雲)·정은(貞隱), 시호는 익헌(翼憲)이다. 현감을 지낸 강이구(姜彛九)의 아들이다. 1837년(헌종 3) 진사시를 거쳐 1848년(헌종 14) 증광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850년(철종 1) 정자(正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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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천안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이자 의사. 김희영(金熙濚)[1879~1920]은 국내 첫 면허 의사이자 독립운동가이며 천안 최초의 근대 병원 의사이기도 하다. 김희영은 1879년 12월 7일 경기도 경성부에서 출생하여 1897년 고종의 친위대에 입대하여 활동하였다. 1908년 6월 3일 세브란스 연합 의학교를 1회로 졸업하며 ‘의술 개업 인허장(醫術開業認許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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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년(고종 18)에 몽고가 사신 저고여(著古與) 살해 사건을 구실로 침입한 후 6차례에 걸쳐 고려를 침략한 사건. 1225년에 고려에 와서 무례한 행동을 하던 몽고 사신 저고여 일행이 귀국 도중 압록강 가에서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몽고는 이 사건을 구실로 삼아 1231년(고종 18) 살례탑 부대를 보내 고려를 침략했으나, 귀주성(龜州城)에서 박서(朴犀) 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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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상발산리, 중발산리, 하발산리의 이름을 따라 발산리(鉢山里)라 부른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 시대에 청주목 수신면 지역으로, 1906년 칙령 제49호로 지방 행정 구역 편제 변경 때 목천군 수신면이 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목천군 수신면 상발산리, 중발산리, 하발산리,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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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천안부 판관으로 근무한 문신. 고려 시대에 천안부(天安府)에서 판관(判官)으로 근무를 할 때 근무 성적이 우수하여 공역서 승(供驛署 丞)으로 진급하였던 인물이다. 고려사 권102에 고려 시기의 자녀 상속에 대한 손변(孫抃)[?~1251]의 판결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다. 수주인(樹州人)이며, 처가(妻家)가 왕실의 서족(庶族)[서자 자손의 혈족]이기 때문에 그는 대성(臺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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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산에 대나무가 많아 죽림리(竹林里)라 하였는데, 조선 효종 때 학자인 유협(柳莢)의 묘를 쓰고 지형상 청룡의 머리가 되므로 용두(龍頭)로 불렀다 한다. 조선 시대에는 목천군 이원동면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 구역을 통폐합할 때, 만화(萬化), 용두(龍頭), 신촌(新村), 산서(山西), 수입(水入)을 병합하여 용두리(龍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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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천안 군수를 역임한 관료·정치인·사회 운동가. 윤치호(尹致昊)[1865~1945]는 한말 개화파로 1898년 독립 협회 회장, 1903년 천안 군수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1920년 이후에는 친일 활동을 펼쳤다. 본관은 해평(海平), 호는 좌옹(佐翁)이다. 할아버지는 윤취동(尹取東), 아버지는 무관 출신으로 충청감영 중군(忠淸監營中軍)을 지낸 윤웅렬(尹雄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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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에 편찬된 충청남도 천안 지역의 연혁, 지리, 인물, 산업, 문화, 풍속 따위를 기록한 책. 천안 지역의 읍지는 여러 종류가 편찬되었다. 먼저 천안 지역의 사정이 수록된 지리지로는 『삼국사기(三國史記)』 지리지, 『고려사(高麗史)』 지리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여지도서(輿地圖書)』, 『대동지지(大東地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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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개항기 천안 출신의 관료. 이경직(李耕稙)[1841~1895]은 천안군 수신면 출신으로 전라도 관찰사, 궁내부대신을 역임하였다. 1895년 을미사변 때 궁내부대신(宮內府大臣)으로 있으면서 일본 공사 미우라 고로[三浦梧樓]의 지휘로 궁궐에 뛰어든 일본 낭인들에게 항거하다 명성 황후(明成皇后)와 함께 살해되었으며, 후에 의정부 의정(議政府議政)이 추증되었다. 본관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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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천안 출신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봉소(鳳所), 호는 석오(石吾, 石五, 石梧)·암산(巖山)이다. 1869년 10월 6일 충청남도 천안에서 영해 군수를 지낸 아버지 이병옥(李炳鋈)과 어머니 광주 안씨 사이에서 큰 아들로 태어났다. 1. 구한말 애국계몽운동 이동녕(李東寧)[1869~1940]은 고향에서 서당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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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성남면 신덕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정려. 이유(李維)[1778~1847]는 공주(公州) 사람으로 어버이를 지극한 효성으로 봉양하였다. 아버지가 병석에 눕자 매일 마음을 다해 간호하였고, 결국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여막에서 3년을 시묘하였다. 그 후 1817년(순조 17)에는 어머니 문화 유씨가 병석에 눕게 되자 정성을 다하여 간호하였으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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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천안에 우거했던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기영(祈永)이다. 용궁 현감(龍宮縣監)을 지낸 이일연(李一淵)의 아들로, 판서 이목연(李穆淵)에게 입양되었다. 아들은 이교하(李敎夏)와 이경하(李敬夏)이다. 양아버지 이목연(李穆淵)[1785~1854]은 세종의 다섯째 아들인 광평 대군(廣平大君)의 후예로 조상대부터 대대로 서울과 광주 지역에서 살다가 목천이 십승지지(十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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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천안 출신의 의병. 이정구(李正九)[1876~?]는 충청남도 목천군 갈전면이 본적이나 그 외 가계나 학력 등은 알 수 없다. 1909년 청주 일대에서 활동했던 한봉서(韓鳳瑞) 의병 부대에 투신하여 의병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재천(李在天)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1907년 7월에 일제는 헤이그 특사 파견의 책임을 물어 고종을 강제 퇴위시켰고, 「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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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 광산에 대한 권리는 서양 열강들이 관심을 갖는 이권 중의 하나였다. 특히 천안의 직산 금광은 최대 금광 중의 하나로 일제의 이권 침탈의 주된 대상이었다. 일제의 직산 금광 침탈 과정을 통하여 일본 제국주의의 본질을 살펴볼 수 있다. 직산은 옛날부터 금의 산지로 이름이 나있었다. 직산 금광이 처음 역사에 등장한 시기는 고려 말 1277년(충렬왕 3)이었다. 원(元)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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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일제가 충청남도 천안 지역의 직산 지역 금광 채굴권을 탈취한 조약. 대한 제국은 불평등한 조약을 체결하여 직산 지역의 금광 채굴권을 일본인들의 광산 조합(鑛山組合)에 넘겨주었다. 1900년 8월 16일 대한 제국의 궁내부 대신(宮內府大臣)인 윤정구(尹定求)는 일본 민간인인 시부사와 에이지[澁澤榮一]·아사노 소이치로[淺野總一郞]의 광산 조합과 직산군 금광 채굴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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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대해리의 ‘해’ 자와 엄정리의 ‘정’ 자를 따서 해정리(海亭里)라 부른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 시대에 청주목 수신면 지역인데, 1906년 행정 구역 변경으로 목천군 수신면이 되었다.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목천군 수신면의 대해리, 엄정리, 봉서리, 오동리를 통폐합하여 해정리를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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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시대 천안 지역에서 부모를 효성으로 극진하게 섬긴 인물. 우리나라에 유교가 들어온 삼국 시대부터 효 사상은 중요한 덕목이었다. 오늘날의 국립대학이라 할 수 있는 고구려의 태학(太學), 신라의 국학(國學)에서 『효경(孝經)』은 중요한 교수 과목이었다. 통일 신라 시대 원성왕 때 실시한 독서삼품과에서도 『효경』은 시험의 필수 과목이었다. 고려 시대 국립대학인 국자감(國子監)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