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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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良垈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종일 |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입장면사무소 동쪽 약 4㎞ 지점, 금북정맥 한림봉, 신례산, 부소산, 위례산성 아래에 위치한다. 백제초도(百濟初都)라 전해지는 위례성(慰禮城) 요충지 관문이며, 진천(鎭川)~청주(淸州)를 연결하는 부소령(扶蘇嶺)[부소문이 고개]이 있다. 일제 강점기 때 직산 사금 광산(砂金鑛山)이 있었다.
[명칭 유래]
‘양대(良岱)’는 ‘좋고, 아름답고, 길하고, 편하고, 평온하고, 깊다’는 사전적 의미의 양(良)과 터[岱]의 합성어로 산수가 깊고, 풍경이 아름다운 보신지(保身地)를 말한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에 직산현 이동면 양대리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을 통폐합 때 천안군 입장면 양대리가 되었다. 1963년 1월 1일 천안읍과 환성면이 통합하여 천안시로 승격됨에 따라 천원군 입장면 양대리가 되었고, 1991년 1월 1일 천원군이 천안군으로 명칭을 변경함에 따라 다시 천안군 입장면 양대리가 되었다. 1995년 5월 10일 천안시와 천안군의 통합에 의하여 천안시 입장면 양대리가 되었으며, 2008년 6월 23일 행정구 설치에 따라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양대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한림봉과 국사봉 능선 사이에 양대리가 있으며, 험준한 산에 둘러싸인 오목한 C자형 지형이다. 한림봉을 좌우로 천험 준령(天險峻嶺) 협탄령과 부소령의 갈림길이다. 안성천 수계(水系)의 최상류인 소하천인 양대천(良垈川)이 여기서 발원한다. 소하천인 양대천(良垈川)이 입장천에 합류하며 그 아래에 입장 저수지가 있다. 입장면 양대리~북면 운룡리(雲龍里)의 깊은 골[심곡(深谷)]은 온조왕이 이곳에 머물며 정사(政事)를 살폈다는 지명 유래가 전한다.
[현황]
2011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6.01㎢이며, 총 150세대에 307명[남자 165명, 여자 14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과 북쪽은 입장면 도림리, 서쪽은 입장면 호당리, 남쪽은 북면 운용리와 접해 있다.
마을 앞에 광부들과 광명 학교 여학생들이 3·1 운동을 주도했던 광명 학교 터가 있고, 입장 3·1 만세 운동 기념탑이 있으며, 일제 헌병이 광부들을 사살한 헌병대 자리가 남아있다. 직산 금광 정련소가 쇳대봉에 있었는데 트로닉스라는 공장이 입주하였다. 예전 놋그릇을 생산하던 퉁점이 있었으며, 사기점이 있던 점말, 사초골, 주막거리 등의 지명이 전한다. 말마골은 갈마음수형이라고 한다.
특산물은 입장 거봉 포도이며. 남 안성 인터체인지가 인접하고 수도권이 가까워 공장들이 많이 들어와 공단이 형성되었다. 국가 지원 지방도 57호선 위례성로(慰禮城路)[입장면 양대리~북면 연춘리]가 구불구불 험준한 부소령을 통과한다.
금북 정맥의 능선길 부수문이 고개 정상에 백제 초도 위례성을 기념하는 부소령의 표지석과 위례성의 안내 해설판이 세워져 있다. 금북 정맥을 종주하는 산악인과 등산객들의 산행이 시작되는 곳이다.
마을 입구에 민씨(閔氏)들의 신도비가 있고, 한림봉 아래에 추모각이 있고, 마을 약수터가 있는데 물이 차고 매우 시원하며 맛이 좋다. 한림봉 남서쪽 아래의 오래된 일부 건물 터도 확인되고 있는데 『직산현지(稷山縣誌)』에 기록된 한림봉 신례사(新禮寺) 터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