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07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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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太祖廟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원성동 성말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이상엽 |
현 소재지 | 태조 묘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원성동 성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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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사묘 |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원성동에 있었던 태조 왕건을 기리는 고려 시대 사묘.
[위치]
태조 묘(太祖 廟)는 고려 태조 왕건의 위패를 모신 사묘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천안군 고적 조에 고려 태조의 묘가 왕자산 밑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지금의 천안시 원성동 성말에 초석이 남아 있었다고 전하지만 2013년 현재 흔적을 알 수 없다.
[변천]
천안은 고려 태조가 후백제 공략을 위한 군사적 거점 도시로 930년(고려 태조 13)에 천안도독부를 설치함으로써 성립된 도시이다. 태조는 탕정[현 아산], 대목악[현 목천], 사산[현 직산] 등 주변 지역의 땅을 분할하여 천안이라는 새로운 행정 구역을 만들었다.
태조 묘가 언제 만들어졌는지 알 수는 없지만 1349년(고려 충정왕 원년) 천안 군수 성원규에 의해 수축된 내용을 보면 『신증동국여지승람』 권15 천안군 고적 조의 이곡 기문에서 확인된다. 이 내용에 따르면 “신궁의 예전(禮殿)과 재방(齋房)을 새로 지어 건물을 모두 다 웅장하고 아름답게 한 뒤에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엄숙히 지냈다.”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태조 묘를 장엄하게 수축했음을 말해 준다.
[의의와 평가]
태조 묘의 설치는 천안 지역이 고려 태조 때 성립된 행정 구역으로 후삼국 통일의 전초 기지로서 기능한 역사성과 태조와의 밀접한 관련성을 반증하는 중요한 역사적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