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10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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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仁立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종식 |
[정의]
조선 후기 천안 출신의 효자.
[활동 사항]
김인립(金仁立)[1627~?]은 천안의 소동면[현 풍세면 일부 지역] 출신으로, 천성이 지극한 효자여서 힘써 농사지어 부모를 봉양하였다. 집안이 가난하였지만 하루도 정성 어린 음식을 거르지 않았으며, 아침저녁으로 정성을 다하는 것 말고도 하룻밤에 두세 번씩 일어나서 부모의 안부를 살폈다.
1654년(효종 5) 정월에 어머니가 병이 들어 매우 위독하였는데, 어느 날 숨이 끊어져서 막 고복(皐復)[초혼하고 발상하는 의식]을 하려 할 때였다. 김인립은 직접 작두를 가지고 장지(長指)를 잘라 피를 어머니 입에 흘려 넣어 마시게 하였더니, 반나절쯤 지나서 어머니가 정신이 들어 깨어났고 며칠이 지나자 예전처럼 건강을 회복하였다. 고을 사람들이 다 효성의 감응이라고 칭송하였으며, 군내에 살고 있던 봉사(奉事) 이중명(李重明)이 행적을 지어 올리며 극구 찬양하였다. 1665년(현종 6) 56세 되던 해에 정려를 하사받았다.
[묘소]
천안시 청수동 거재에 묘소가 있다고 전하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