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20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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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丹靑匠 |
영어음역 | Dancheongjang |
영어의미역 | Master Dancheong Artist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집필자 | 조춘용 |
[정의]
목조건물 또는 공예품 등에 여러 가지 빛깔로 무늬를 그려서 아름답게 장식하는 기술을 가진 장인.
[연원]
우리나라의 단청의 역사는 선사시대 토기를 채색하는 데서부터 시작하였다고 할 수 있으며, 현재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삼국시대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다.
[목적]
목조 건축물의 격조를 높이는 장엄의 의미와 방충, 방습으로 인한 목재의 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함이고 종교 등 신앙적인 의례의 표현으로 일반 건조물과의 구별하는 의미가 내재되어 있다.
[종류]
가칠, 긋기, 모로, 금모로, 금단청 등으로 나누어진다.
[작업과정]
단청할 바탕을 마련하기 위하여 가칠을 한다. 가칠이란 단청문양을 할 공간의 바탕을 칠하는 것인데, 상록하단의 원칙에 따라 창방, 평방, 연목, 도리, 대들보, 포 등에는 뇌록색(磊綠色)을 칠하고, 기둥 등에는 석간주(石間)를 칠한다. 편수(片手)로 선정된 화공은 해당 건물의 단청 형식 및 문양을 선택하고 단청안료를 배합하여 조채(造彩)하며, 출초(出草)한 뒤 해당 부재면(剖材面)에 대고 타초(打草)를 한 뒤 채색 한다. 단청에 사용된 풀은 아교나 민어풀이다.
무늬를 그려 넣거나 초상을 만드는 사람을 화사, 화원, 화공 이라하고, 승려인 경우 금어 또는 화승이라고 부른다.
[현황]
단청장 권현규(54세)는 충청북도 단양 출신으로 약관 20대 초부터 단청 및 탱화에만 몰두해온 전형적인 장인이다. 독실한 불교신자인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유아 때부터 사찰출입을 했던 것이 계기가 되어 현재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용화사, 명장사, 보살사, 월리사 등 청주 인근의 사찰과 속리산 법주사 및 주변 암자 등 전국 100여 곳에 그의 작품이 산재해 있으며,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에서 불교 미술사를 공부하였다. 현재 흥덕구 사직동 그의 연구실인 금강미술원에서 후학들을 지도하며, 3년 전 입적한 그의 은사 영봉(榮峰)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우리나라 고단청 및 벽화의 유적을 조사, 연구하고 있다.
한편, 『연등초에 대한 고찰』, 『용주사 불화의 단원 관련설』 등 불교미술의 핵심을 약술한 논문이 있다. 2001년 9월 14일에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9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북도 무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