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2337 |
---|---|
한자 | 淸州第一敎會 |
영어공식명칭 | Jeil Church |
분야 | 종교/기독교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1가 154[상당로13번길 15]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집필자 | 전순동 |
설립연도/일시 | 1904년 11월 15일 |
---|---|
설립자 | 민노아(閔老雅, F.S. Miller) 선교사 |
대표 | 이건희 목사 |
전화 | 043-256-3817~8 |
팩스 | 043-256-3814 |
홈페이지 | 청주제일교회(http://cjjeilch.com)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1가에 있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교회.
[설립경위]
미국 북장로교회 선교사 민노아(閔老雅, F.S. Miller)와 김흥경이 1900년 말부터 청주지역을 돌며 전도하여 모은 청년들을 중심으로 복음의 터전을 마련하였다. 1904년 11월 15일에 민노아 목사가 처음 마련한 남문 밖 초가집에서 첫 예배를 시작하였다.
교회설립 1년 만에 교인이 50여명을 넘게 되자 초가집 예배당으로는 감당할 수 없어 새롭게 교회 부지를 물색하여 지은 곳이 현재의 교회터로, 이것은 조선 후기 천주교 신자들이 교하던 역사적인 순교터이다.
[변천]
교육이 백년대계이며 청소년은 미래의 주인이라는 인식에서 1904년에 청남학교를 세워 운영하고, 일제강점기에 청신여학교, 청신야학, 상당유치원 등을 개설하여 계몽과 지식 보급에 힘썼다. 해방 후 1949년에 세광중학교, 1953년에 세광고등학교를 건립하여 학원선교에 힘쓰고, 청신고등공민학교를 운영하여 인재를 배양했다.
또한 100주년을 맞아 세광학원에 한빛학사를 건립하여 육영사업을 돕고, 웅장한 밀러관을 건축하여 교육과 훈련과 선교의 장으로 삼고 있으며, 선교 제2세기에 대한 꿈과 비전을 가지고 도약하고 있다.
[활동사항]
청주 최초의 교회로 충청북도 지역에 복음을 전파하는 신앙의 터전이 되었으며, 어머니교회[母敎會]의 역할을 감당해왔다.
교회는 민족운동에도 앞장섰는데, 일제가 민족 문화재인 망선루를 없애려 할 때 교회청년 및 온 교인들이 망선루 살리기 범 시민운동을 전개하여 교회 구내에 망선루를 복원하고, 70여 년간 보호·관리하여 왔다.
해방 후 혼란기에는 자유민주주의의 보루가 되었고, 군사독재 시절에는 민주화 운동의 중심체로서 그 사명을 감당해 왔다. 특히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전개된 청주의 민주화 운동은 교회 청년들로부터 일기 시작했다. 이 교회는 EYC가 주관하는 주관하는 예수청년제, 기도회의 장소로 사용되고, 민주화 요구와 관련한 각종 강연회장, 양심수 석방을 위한 국민대회장, 광주사태 규탄대회장 등 각종 민주화 집회 장소로 제공되기도 했다.
그 뿐 아니라 일제강점기 때 여성운동과 청년운동의 보루가 되었으며, 이러한 전통은 해방 후에도 계승되어 청주 YMCA, YWCA의 진원지가 되면서 사회적 책임을 감당해 나갔다. 100여년을 지나오는 동안 묵방교회, 덕촌교회, 외덕교회, 부강교회, 북문교회, 동부교회 등 여러 교회를 개척하고 미자립교회를 후원하여 왔으며, 해외로 인도, 헝가리, 케냐 등에 선교사를 파견하거나 현지 지도자를 육성하여 현지인으로 하여금 복음을 전하도록 돕고 있다.
교회 안에는 최초의 한글 비석으로 1921년에 세워진 로간 기념비, 창립 100주년 기념비, 망선루 옛터 기념비, 기독청년·민주화운동 기념비 등 역사적 기념비가 줄 지어 있다.
[조직]
당회, 제직회, 공동의회가 있고 각종 전문위원회, 교회학교, 각 부서 및 여러 기관을 조직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있다. 교역자로서는 이건희 담임 목사를 비롯하여 부목사, 협동목사, 전도사 3명, 8명의 시무장로가 협력하여 교회를 맡고 있다.
[의의와 평가]
청주 최초의 교회로 복음 운동만이 아니라 청주 지역의 근대화운동, 민족운동, 교육계몽운동, 사회문화운동, 여성운동, 청년운동의 중심적 기능을 담당하려고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