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0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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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方壺亭嵌入曲流川 |
분야 | 지리/자연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신성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해당 지역 소재지 |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신성리 6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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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하천 지형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신성리 방호정 부근 길안천의 산과 산 사이를 흘러가는 곡류 구간.
[개설]
방호정 감입곡류천은 길안천 일대의 산과 산 사이를 흘러가는 곡류 구간으로, 길안천의 오른쪽 기슭을 따라 방호정(方壺亭)[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51호]을 받치고 있는 퇴적암 하식애가 형성되어 있다.
[명칭 유래]
방호정은 조선 중기 학자인 방호(方壺) 조준도(趙遵道)[1576~1665]가 어머니 안동권씨(安東權氏)를 그리워하며 어머니의 묘소 아래에 세운 정자이다.
[자연환경]
방호정 일대는 경상누층군 하양층군 사곡층의 하부층으로 주로 사암과 이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사곡층은 표식 단면에서 동쪽이나 서쪽으로 향하면서 층후가 엷어지고 육상식물 화석, 건열, 빗방울 자국 등을 보임에 따라 육지 환경에서 충적되었음을 알 수 있다. 방호정 일대에 분포하는 녹색 사암은 화산 분출에 의해 화산쇄설물이 퇴적되고 난 뒤 화산쇄설물들이 이동한 후 재퇴적되면서 형성된 응회질 사암이다.
방호정 일대에서 나타나는 단층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 특히, 방호정 좌측 강기슭에 나타나는 노두(路頭)에 15~20m 규모의 단층이 발달되어 있다. 방호정 건너편의 하식애에서는 용각류, 수각류, 조각류 등 400여 개의 공룡 발자국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지난 2003년 태풍 매미가 지나면서 산 사면의 토사가 무너져 내리면서 발견되었다.
[현황]
방호정 감입곡류천은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질명소 중 하나로, 청송자연휴양림 퇴적암층, 만안 자암 단애 등과 함께 퇴적명소에 속한다. 신성지구에 해당하는 방호정 감입곡류천은 퇴적암의 형성과 융기, 침식 등의 지형 형성 작용과 인근 노두에서의 단층구조들은 지질학적인 학습의 장으로 활용도가 높다. 또한, 방호정은 역사적 가치가 높아 방호정 감입곡류천 일대는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많은 사람이 찾는 관광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