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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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白石灘- |
영어공식명칭 | Baekseoktan Pothole |
분야 | 지리/자연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고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해당 지역 소재지 |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고와리 6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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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하천 지형 |
면적 | 4,166㎡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고와리 신성계곡의 바닥에 있는 원통형의 구멍.
[개설]
백석탄은 안덕면 고와리 길안천 신성계곡에 하얀 빛의 눈부신 바위들과 계곡물이 어우러진 절경을 이루는 곳이며, 신성계곡 백석탄의 기반암 하상에 포트홀이 형성되었다. 포트홀은 하천의 침식작용 중 마식작용에 의해 하상 기반암에 형성된 항아리 모양의 구멍이다. 포트홀은 주로 급류를 이루는 곳이나 폭포 바로 아래에 형성된 요지(凹地)로서 구혈 또는 돌개구멍이라고도 한다.
[명칭 유래]
‘하얀 돌이 반짝거리는 여울’이란 뜻으로 백석탄(白石灘)이라 불린다.
[자연환경]
백석탄이 형성된 신성계곡을 중심으로 오른쪽 기슭은 역암·사암·셰일로 이루어진 하양층군 일직층과 사암 및 셰일로 이루어진 하양층군 후평동층 구계동층원, 셰일·사암·세역암 및 녹색 응회암으로 이루어진 하양층군 점곡층이 차례로 나타난다. 신성계곡을 중심으로 좌측 기슭은 셰일·사암·세역암 및 녹색 응회암으로 이루어진 하양층군 점곡층과 선캄브리아기의 흑운모 호상편마암, 불국사화성암류 석영반암 등이 차례로 나타난다.
백석탄 일대에는 포트홀, 사층리[cross bedding], 생물교란작용[bio-turbation], 이암[mud chip], 역암[conglomerate] 등의 수많은 퇴적 구조가 발달하여 고퇴적환경을 유추하기 쉽다. 이 중 백석탄의 사층리는 여러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백석탄에는 오목하게 굴곡을 나타내는 곡상 사층리[trough cross-bedding]가 발달한다. 사층리 전면층은 아래 경계면과 접선으로 만나거나 평행하게 나타난다. 사층리가 있으면 퇴적된 순서를 쉽게 알아낼 수 있는데, 만일 지층기 지각변동으로 교란된 경우 사층리를 이용하여 그 사실을 판단할 수 있으므로 지형 및 지질학적으로 중요한 자료가 된다.
[현황]
백석탄은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질명소 중 하나로, 연화굴, 용추협곡, 용연폭포, 절골협곡, 송강리 습곡구조, 노루용추계곡 등과 함께 지형명소에 속한다. 백석탄 일대에는 퇴적암 및 기반암 하상에서 나타나는 지형 및 지질학적 특징이 잘 드러나 있어 관광객들에게 지형학과 지질학을 배울 수 있는 현장학습 체험 장소로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