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지소리는 안덕면의 북부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지소리 한 개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로는 원지소마을, 만안(萬安), 새마을, 우미(牛尾)마을이 있다.

[명칭 유래]

조선 후기 마을에 닥나무로 종이를 만들기 위해 설치한 지소(紙所)가 있었다 하여 유래한 명칭이라 한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청송군 현북면의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현북면의 지소동과 만안동, 감포동, 고와동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지소동이라 하고 안덕면에 편입되었다. 1988년에 군조례에 의해 지소동이 지소리로 개칭되었다.

[자연환경]

남서쪽에 있는 연점산(鉛店山)[870.6m] 줄기가 안덕면 신성리에서 북동쪽으로 뻗어내려 지소리 남서부 산지를 형성하고 있다. 북쪽은 노래산(老萊山)[794.1m]이 솟아 있으며, 노래산에서 남으로 내려온 산지가 지소리의 북동부를 감싸고 있다. 지소리 중앙은 길안천(吉安川)이 굽이쳐 흐르며 신성계곡의 일부를 형성하고 있다.

[현황]

행정리는 지소리 한 개로 이루어져 있다. 2016년 12월 말 기준으로 면적은 6.1㎢이며, 총 82가구에 176명[남자 91명, 여자 85명, 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지소리의 북동쪽은 안덕면 노래리, 북서쪽은 안덕면 고와리, 서쪽은 안동시 길안면, 남쪽은 안덕면 근곡리, 남서쪽은 안덕면 신성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지소리에는 길안천 유역 및 이에 연접한 산기슭의 완사면(緩斜面)에 농경지가 펼쳐져 있다. 만안삼거리에서 지방도930호선을 따라 북쪽으로 가면 길안천의 동쪽 방향에 원지소마을이 있으며, 이곳에는 지소보건진료소가 있다. 만안삼거리 서쪽에 위치한 자연마을 만안(萬安)은 만사가 편안되게 되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만안삼거리에서 지방도930호선을 따라 동쪽으로 가면 하천변에 입지한 새마을이 나온다. 또한 지소리 서쪽 산중턱의 완경사지(緩傾斜地)에 위치한 소미·우미(牛尾)마을은 앞산의 생긴 모양이 소꼬리와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지소리의 중앙과 남부의 길안천을 따라 지방도930호선이 통과하여 동쪽으로는 안덕면 노래리, 서쪽으로는 고와리로 연결된다. 지소리 만안삼거리에서 지방도930호선에서 갈라져 나온 군도5호선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면 안덕면 근곡리와 신성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