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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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栢子里 |
영어공식명칭 | Baekja-ri |
분야 | 지리/인문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백자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진원형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백자리는 현서면의 중동부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백자리 한 개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로는 모래실, 긴골, 잣나무골이 있다.
[명칭 유래]
약 500년 전 경주김씨(慶州金氏) 성을 가진 사람이 마을을 개척하였으며 개척 당시 잣나무가 많이 있었으므로 잣나무골, 백자(栢子), 백자곡 등으로 불렀다 한다. 모래실은 약 100여 년 전에 고성태라는 천주교인이 박해를 피하여 왔으나 학살당하고 계곡 이름을 세란곡(世亂谷)이라 하였으며, 타인이 모르게 들어온 것이라 하여 몰래실이라고도 하였으나, 그 후 모래실, 사곡(沙谷)으로 변하였다. 긴골은 보현산(普賢山)[1,124m]과 갈천(葛川)에서 흐르는 물이 합수되는 곳에 있는 마을로 골이 길어서 긴골, 장곡(長谷)이라고 부르다가 지금은 진골이라고 부르고 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청송군 현남면의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현남면의 백자동과 사개곡, 중리의 일부를 병합하여 백자동이라 해서 현서면에 편입되었다. 1988년에 군조례에 의해 백자동이 백자리로 개칭되었다.
[자연환경]
백자리의 남서쪽, 백자리와 현서면 월정리의 경계 지점에는 고모산(顧母山)[763.1m]이 솟아 있으며, 고모산에서 북동쪽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가 백자리를 감싸고 있다. 고모산 아래 재랍재는 백자리과 현서면 월정리를 연결하고 있다. 백자리 북서쪽 동치골재는 현서면 천천리와 경계를 이룬다. 산지 사이에는 계곡이 형성되어 북동쪽 안덕면 성재리 방향으로 내려가고 있으며, 계곡을 흐르는 물은 성재리에 이르러 보현천(普賢川)으로 합류한다.
[현황]
행정리는 백자리 한 개로 이루어져 있다. 2016년 12월 말 기준으로 면적은 8.3㎢이며, 총 80가구에 152명[남자 74명, 여자 78명, 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백자리 북동쪽은 안덕면 성재리, 남동쪽은 현서면 수락리, 서쪽은 현서면 천천리와 모계리, 남서쪽은 현서면 월정리, 북쪽은 현서면 두현리와 안덕면 덕성리와 접하고 있다.
백자리의 서쪽 골짜기 안에 위치한 모래실마을 일대는 경사가 완만한 산기슭에 조성된 농경지가 넓게 펼쳐져 있으며, 주위가 산으로 둘러싸여 분지 형태를 나타낸다. 모래실마을을 통과하는 도로를 따라 서쪽의 동치골재 옆을 넘으면 천천리에 이른다. 모래실마을의 청송 백자리 느티나무는 2002년 청송군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모래실마을에서 계곡의 도로를 따라 동쪽 방향으로 내려가면 자연마을 긴골·진골·장곡(長谷)이 있으며, 진골을 지나 안덕면 성재리에 진입하면 지방도908호선으로 연결된다. 백자리의 남서쪽 골짜기 안으로 형성된 작은 분지에 잣나무골·백자마을이 있으며, 여기서 남서쪽의 재랍재를 넘으면 현서면 월정리에 당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