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사촌리와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상송리를 연결하는 터널.

[개설]

노귀재 아래를 지나가는 국도35호선의 터널로 경상북도 청송군과 경상북도 영천시를 연결한다. 각각 편도 2차선인 상행과 하행 터널 2개가 나란히 굴착되어 있다.

[건립 경위]

노귀재는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사촌리와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상송리의 경계를 이루는 해발 502m의 고개로 예로부터 청송과 영천을 이어주는 중요한 교통로 역할을 담당하였다. 국도35호선이 노귀재를 넘어 청송과 영천 간 교통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였으나, 도로가 굽이치고 급경사로 인해 눈이나 많은 비가 올 때 차량 통행의 어려움이 많았다. 따라서 2002년 노귀재 아래 국도35호선의 터널 공사를 착공하여 2011년 준공하였다.

[구성]

2011년 준공된 상행 터널은 총길이 905m, 총폭 9.5m, 유효 폭 7.5m, 높이 6.7m이다. 하행 터널 또한 2011년 준공되었다. 하행 터널의 총길이는 상행보다 긴 953m이며, 총폭은 9.5m, 유효 폭은 7.5m, 높이 6.7m로 상행 터널과 같다.

[현황]

노귀재터널이 개통됨으로써 국도35호선을 이용한 청송-영천 간 통행 시간이 대폭 단축되었다. 노귀재터널이 굴착된 청송군 현서면 사촌리의 서부 중앙을 통과하는 국도35호선은 남쪽으로는 노귀재터널을 지나 영천시 방향으로 향하며, 북쪽으로는 현서면소재지 구산리의 중심 시가지 옆을 지나 안동시 길안면으로 연결된다. 사촌리 북단에서는 국도35호선에서 갈라져 나온 지방도908호선이 동쪽 계곡을 통과하여 북쪽으로 성덕댐의 성덕호를 지나 안덕면으로 향한다. 노귀재터널은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포항국토관리사무소에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