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대전사 옆 밭에서 출토된 통일신라시대의 불상.

[개설]

대전사 출토 불상(大典寺出土佛像)은 1968년 4월 1일 대전사 경내 절터의 밭에서 출토된 불상 유물이다. 금동이불병좌상(金銅二佛並坐像) 1구와 금동여래입상(金銅如來立像) 1구, 동조여래입상(銅造如來立像) 5구, 동조보살입상(銅造菩薩立像) 1구 등 모두 8구이다.

[형태]

대전사 출토 불상 중 대전사 출토 이불병좌상은 금동불로 높이 6.3㎝이며, 나머지 7구의 불상은 높이가 5㎝부터 18㎝까지로 작은 불상이다. 통일신라의 불상으로 분류되고 있다. 7구의 불상은 부분적으로 약간의 훼손이 있는 것도 있으나, 대부분은 전반적으로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불상의 형태는 대좌(臺座) 위에 서서 속세를 내려다보는듯한 모습과 둥글거나 갸름한 얼굴 모습, 대의(大衣)를 양어깨에 걸쳐 U자형을 이루거나 오른쪽 어깨에 걸친 우견편단(右肩偏袒)의 모습, 그리고 시무외인(施無畏印)이나 여원인(與願印)과 같은 다양한 수인(手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특징]

대전사 출토 불상의 제작 시기는 대략 통일신라시대로 추정되며, 대전사 출토 이불병좌상은 현재 국립대구박물관 중세문화실에 전시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대전사 출토 불상 중 대전사 출토 이불병좌상은 국내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