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지역이나 직능·종교 등 공동 유대관계를 근거로 조직된 신용협동기구.

[개설]

신용협동조합은 일정한 공동 유대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자금을 조성하고 필요한 때에 대출을 받아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함과 동시에 지역주민 및 구성원들이 함께 경제, 사회, 문화 활동을 통하여 자신의 지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우리나라 신용협동조합의 발단은 6.25전쟁 직후 사회적 혼란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미국인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1900~1993]가 1960년 5월 1일 부산에서 메리놀병원 직원과 천주교 교우 27명을 조합원으로 성가신용협동조합을 설립한 것이 시초이다.

청송 지역 신용협동조합은 은행에서 소외된 서민과 영세상공인 등 사회적·경제적 약자들의 지위 향상 및 계층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진보신용협동조합이 1979년 3월 10일에 처음 설립되었다. 이듬해인 1980년 6월 8일에는 화목신용협동조합이 설립되었으며, 2012년 3월에 청송신용협동조합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2015년 12월 말 기준으로 청송 지역 신용협동조합으로는 진보신협과 청송신협이 있으며, 자산액 272억 1400만 원, 예금액 244억 9900만 원, 대출액 111억 8000만 원이며, 조합원 수는 3,283명이다.

[진보신용협동조합]

진보신용협동조합은 1979년 3월 10일에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진보로 147[진안리 54-89]에 설립되었다. 주요 업무는 조합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규모 및 역량 극대화, 조직관리 강화와 홍보의 다양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인력개발 추진, 경영 합리화를 통한 신용대출 활성화, 부실채권 관리 강화, 신용관리 체제 강화로 대출의 건전화 도모 등이다. 2009년 12월 31일 자산 규모 100억 원을 돌파하였다. 공동 유대의 범위는 청송군 진보면·파천면·청송읍,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입암면, 안동시 임동면, 영덕군 지품면 등지이다. 2016년 말 기준으로 진보신용협동조합의 현황을 살펴보면, 임직원은 김봉우 이사장, 이사 8명, 감사 1명이며, 직원은 관리직원 1명과 일반직원 2명으로 총 14명이다. 자산액 115억 8000만 원, 예금액 113억 8000만 원, 대출금 49억 7000만 원, 조합원 수는 1,531명이다.

[청송신용협동조합]

청송신용협동조합은 1980년 6월 8일 화목교회에서 발기인 총회를 갖고 그해 6월 22일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구산동로 31[구산리 98-4]에 화목신용협동조합으로 설립되었다. 1989년 9월 2일에는 청과물 공판장을 개장하였으며, 2000년 LPG가스 판매 및 가스 배관시설 사업 실시, 2005년 농자재 판매 실시, 2006년 12월 31일 자산 100억 원을 돌파하였다. 그리고 2012년 3월에 청송신용협동조합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공동 유대의 범위는 청송군, 경상북도 안동시[길안면·옥산면·사곡면·춘산면], 영천시[화북면], 군위군[고로면], 포항시 죽장면 등지이다. 2016년 말 기준으로 청송신용협동조합의 조직 현황을 살펴보면, 이사장을 비롯하여 이사 6명, 감사 2명이며, 직원은 관리직원 3명과 일반직원 2명 등 총 14명이다. 자산액 169억 5000만 원, 예금액 158억 6000만 원, 대출금 75억 원, 조합원 수는 1,72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