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203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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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邱 桐華寺 普照國師知訥眞影 |
영어공식명칭 | Portrait of State Preceptor Jinul in Donghwasa Temple, Daegu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동화사1길 1[도학동 35]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고소진 |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에 위치한 동화사에 소장된 보조국사 지눌의 초상화.
[개설]
대구 동화사 보조국사지눌진영은 정혜결사(定慧結社)로 불교계의 자각운동을 주도한 고려 중기 승려 지눌의 초상화이다.
[형태 및 구성]
대구 동화사 보조국사지눌진영은 비단 바탕에 채색된 형태로, 크기는 세로 183㎝, 가로 111㎝이다. 보조국사는 높은 법좌(法座)에 앉아있으며, 흰색의 장삼에 녹색의 띠가 엇갈려 있는 가사를 입고 오른손에 주장자를 쥐고 있다. 그림의 왼쪽에는 보조국사의 시호인 ‘원력수생해동불일보조국사(願力受生海東佛日普照國師)’가 적혀있다.
[특징]
대구 동화사 보조국사지눌진영의 제작연대에 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으나, 제작기법 등으로 17세기 중엽[1644~1661]으로 확인된다. 대구 동화사 보조국사지눌진영은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사, 전라남도 여수시 흥국사 등에도 봉안되어 있는데, 초상화의 전체적인 구도는 모두 비슷하고 장삼과 가사의 색상에서만 차이가 있다. 이를 통해 동일한 초본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장성 백양사 학조대사 진영」이 대구 동화사 보조국사지눌진영과 비슷하여 그 초본으로 추측해 볼 수 있으나, 학조대사 진영이 의자상이면서 벽면과 바닥이 나누어진 2단 구도로 되어 있는 점은 차이가 있다.
[의의와 평가]
대구 동화사 보조국사지눌진영은 조선 중기 초상화의 특징인 고졸하고 단아한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한 명작으로 당시 초상화 연구에 좋은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대구 동화사 보조국사지눌진영은 2010년 2월 24일 보물 제1639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