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대구 지역에서 활동한 학자. 손기업(孫起業)[1565~1606]의 본관은 밀양(密陽)이며, 자는 흥언(興彦), 호는 은암(隱庵)이다. 증조할아버지는 현신교위 손맹(孫孟)이고, 할아버지는 기자전참봉 손응(孫凝)이다. 아버지는 울산부사를 지낸 손영제(孫英濟)이고, 어머니는 서시중(徐時重)의 딸 달성서씨(達城徐氏)이다. 부인은 지평 전경창(全慶昌)의 딸 옥산전씨(玉山全氏)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