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달서구 도원동에 있는 박민호를 추모하는 재실. 도원재(桃源齋)는 밀양박씨(密陽朴氏) 대구 도원동 입향조인 박민호(朴敏豪)를 기리기 위하여 후손들이 건립한 추모 재실이다. 밀양박씨 종친회 건물로도 사용되고 있다. 박민호는 만력 연간(萬曆年間)[1573~1619]에 큰 난리가 일어날 것을 미리 알고 가족들을 데리고 도원동에 들어와 살았으며,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
대구 지역에 남아 있는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거나 추모하기 위하여 지은 집 재실(齋室)은 조상을 추모하고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묘소 근처나 강학지, 유허지 등에 지은 집을 이르는 말이다. 재실의 ‘재(齋)’는 ‘제계(齊戒)한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하면 마음을 맑게 하여 선조를 생각하고 추모하는 것을 뜻한다. 묘소에 재실을 둔 것은 진한(秦漢) 때에 처음으로 시작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