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대구판관을 역임한 문관. 김로(金魯)[?~?]는 5년간 대구판관으로 재임하면서 대구 지역의 학문 진흥에 기여하였고, 다수의 수리 시설을 정비하거나 수축하였다....
대구광역시 중구 포정동에 있던 조선 후기 대구부 관아의 누각. 점풍루(占豊樓)는 1765년(영조 41) 3월 건립하였다. 매죽헌(梅竹軒) 동쪽에 지붕이 잇닿아 있는 작은 누각이다. ‘점풍(占豊)’은 ‘풍년을 점친다’는 의미로 관찰사 정존겸(鄭存謙)[1722~1794]이 명명하였다. 당시 나라에 가뭄이 심하여 영조 임금이 비를 기원하는 『시경(詩經)』의 「운한(雲漢)의 시」를 전국에...
대구광역시 중구 포정동에 있던 조선 후기 누각. 척금루(滌襟樓)는 1730년(영조 6) 판관 이세윤(李世玧)[1673~?]이 건립하였다. 매죽헌(梅竹軒) 서쪽 금학루(琴鶴樓) 동쪽에 있었는데, 선칠당(先七堂)과 지붕이 맞닿아 있었다. 1768년(영조 44)에 판관(判官) 김로(金魯)가 중건하였다. ‘척금’이란 ‘깨끗하다, 시원하다, 씻어내다’라는 의미이다. 김로의 중건기문에 “누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