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에 1947년에 세워진 경주최씨 문중 재실. 최병술이 만든 벽도정의 유풍을 이어 이제묘(二帝廟)를 건립한 손자 최상길(崔相吉)이 건립한 재사가 바로 유강재이다. 이제묘는 유강재와 같은 경내에 있는 묘우(廟宇)로 대한제국의 황제인 고종과 순종의 위패를 봉안하고 제향을 올리던 곳이다. 이우당(二友堂) 최병술은 1878년(고종 15)에 무과에 급제해 선전관이 되었...
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에 있는 1952년 건립된 고종·순종를 제향한 묘우. 최상길의 할아버지인 최병술은 1878년(고종 15)에 무과에 급제해 선전관이 되었으며, 1882년(고종 19) 임오군란이 일어났을 때 동궁을 호종한 공로로 사후에 병조참판에 증직된 인물이다. 대한제국 말기에 국운이 기울자 최병술은 도사(都事)를 지낸 아우 최응술과 함께 낙향하여 벽도정(碧桃亭)을 짓고 여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