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동구를 기반으로 해 만들어진 문학 작품들. 대구광역시 동구에는 영산(靈山) 팔공산이 병풍처럼 둘러있고, 아름다운 금호강이 고요하게 흐르고 있어 빼어난 풍광이 한두 곳이 아니다. 예로부터 시인 묵객들은 그 승경을 감상하며 흥취를 시문으로 남겼다. 팔공산은 역사적 현장으로서도 중요한 곳이다. 예종이 고려 왕건과 후백제 견훤이 벌인 동수전투[공산전투]와 관련하여 지은 「도이장...
조선 후기 학자인 손처눌이 대구 지역 출신인 전경창의 죽음을 애도하며 지은 만사. 「만사」[손처눌] 저자 손처눌(孫處訥)[1553~1634]의 본관은 일직(一直)이며, 자는 기도(幾道)이고, 호는 모당(慕堂)이다. 아버지는 손수(孫遂)이고, 어머니는 한산이씨(韓山李氏) 이탄(李坦)의 딸이다. 대구부(大丘府) 수성리(壽城里) 황청동(黃靑洞)[현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에서 태어났다...
조선 후기 대구 출신 의병장 서사원이 1597년 순찰사에게 군량 조달을 부탁 받고 지은 군량미 요청 글. 「승차걸속문(承差乞粟文)」의 저자 서사원(徐思遠)[1550~1615]의 본관은 달성(達城)이고, 자는 행보(行甫)이며, 호는 낙재(樂齋) 혹은 미락재(彌樂齋)이다. 경상북도 성주 팔거현(八莒縣)[현 대구광역시 북구 칠곡 일대]에서 출생하였다. 서사원의 본가는 대구 남산(南山)의...
대구광역시 동구의 구화로 진달래과의 갈잎떨기나무. 진달래과의 갈잎떨기나무 철쭉은 척촉(躑躅)에서 유래했다. 척촉은 ‘머뭇거리다’를 의미한다. 이 말이 생긴 데는 꽃이 아주 아름다워 사람들이 발걸음을 머뭇머뭇했다는 설, 어린 양이 꽃을 엄마의 젖꼭지로 잘못 알고 가던 길을 멈췄다는 설, 꽃에 독성이 있어 양이 꽃만 봐도 가까이 가지 않고 머뭇거린다는 설 등이 있다. 철쭉은 인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