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812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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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郭再祺 妻 廣州李氏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홍수 |
조선 후기 경상도 현풍현 출신의 열녀.
본관은 광주(廣州). 아버지는 권관(權管)[종구품] 이심옥이다.
계공랑(啓功郞)[종팔품] 곽재기(郭再祺)의 처 광주이씨(廣州李氏)는 어려서부터 효성과 예절이 법도에서 한 치도 어긋남이 없었다. 임진왜란 때 침략해 온 왜구를 만나자 필시 몸이 더럽혀질 것을 알고 스스로 강물에 뛰어들어 자결하였다. 그 딸에 그 어머니라고 했던가. 당시 같은 처지에 있던 곽헌(郭憲)의 딸인 이씨의 어머니도 함께 순절하였다. 또한 이씨의 시숙인 곽재록(郭再祿)의 딸 역시 정절을 지키기 위해 순절하였다. 이씨가 목숨으로 정절을 지킨 비극이 사람들의 입을 통해 조정에 알려지자 선조(宣祖)가 정려(旌閭)를 하도록 명을 내렸다.
이씨의 정려(旌閭)는 현풍 곽씨 문중의 다른 정려들과 함께 현재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지리 1348-2번지[지동길 3호]에 위치한 현풍 곽씨 십이정려각(玄風郭氏十二旌閭閣)에 봉안되어 있다. 현풍 곽씨 십이정려각은 대구광역시 문화재 자료 제29호로 지정되었다. 이씨의 행적을 찬술한 「열부 광주 이씨 찬(烈婦廣州李氏贊)」이 곽종석(郭鍾錫)[1864~1919]의 『면우집(俛宇集)』 권144에, 이씨의 어머니를 기리는 「곽씨 정려 비음(郭氏旌閭碑陰)」이 『낙촌집(洛村集)』 권2에 각각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