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8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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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多斯邑 達川里 達來 - 淸州 楊氏 集姓村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달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재영 |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달천리에 있는 청주 양씨 집성촌.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달천리 달래마을은 청주양씨(淸州楊氏) 집성촌이다. 이 마을은 1610년(광해군 2)에 훈련원(訓鍊院) 판관(判官)을 지낸 청주인 양득효(楊得孝)가 입향한 이래 양씨들의 세거 집성촌이 형성되었다. 1998년에 편찬한 『달성 마을지』를 보면 총 69가구 중 청주양씨가 42가구라고 기록되어 있어 당시까지만 해도 양씨들로 구성된 종족 마을이었음을 알 수 있다. 지금도 양씨들이 마을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마을에는 1890년에 건립한 청주인 양찬을 추모하기 위한 문중 재실인 묵정재(黙庭齋)가 있다.
자연적으로 들이 넓은 지역이면서 마을 앞을 지나는 금호강이 있어 달내 혹은 달천이라 하였다고 한다.
전형적인 배산임수형 마을로 마을 뒤쪽에는 박산(朴山)[218m]이 병풍처럼 둘러 있고 앞쪽에는 넓은 달천들이 펼쳐지고 동서로 금호강이 흐르고 있다.
달래마을 서쪽에 자리 잡은 묵정재는 청주양씨 후손들이 건립한 재실로 높은 기단 위에 세워져 있다. 정면 다섯 칸 반, 측면 두 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좌측으로부터 온돌방 한 칸, 대청마루 두 칸, 온돌방 한 칸 반이 들어서 있으며 좌우 양쪽 반 칸씩은 마루로 되어 있다. 해마다 음력 4월 11일에 전국 각자의 후손들과 유림들이 묵정재에 모여 하루를 보내며 시를 지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