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북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매년 6월 또는 10월~11월 경에 열리는 음식 박람회.

[연원 및 개최 경위]

대구음식관광박람회는 대구·경북 지역 특산물 요리를 소개하고 알리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기 위하여 2002년 제1회 박람회를 개최한 이래 한강 이남 최대의 음식 전문 박람회로 자리 잡았다.

[행사 내용]

대구음식관광박람회는 매년 다른 행사 주제를 중심으로 메인 주제관인 ‘어울림마당’에서 대구·경북 특유의 조리법을 선보이고 특산물 요리를 전시한다. ‘트랜드관’에서는 외국 음식을 소개하고, 한국전통음식과의 조합을 이룬 음식을 전시하며, 식생활과 외식산업에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가 공유된다.

2019년 행사부터는 대구 지역 내 ‘대구 명품 빵 경연대회’를 진행하여 대구를 대표하는 빵을 선정하여 대구 베이커리 사업의 전문화를 꾀하기 시작하였다. ‘동네빵집관’에서는 대구를 대표하는 수제빵을 선보이는 한편 박람회 기간 동안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와 시식을 진행하였다. 대구 대표 맛집의 메뉴를 전시하는 ‘대구음식관’이 마련되었으며, 전국적으로 유명한 대구 음식의 브랜드를 소개하고 창업 스토리를 들려주는 ‘스토리관’, 세계 여러 나라의 와인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술사랑관’ 등도 마련되었다. ‘대구여행관’에서는 대구지하철 1호선, 2호선, 3호선을 타고 갈 수 있는 대구 지역 내 명소와 맛집과 음식을 소개하였다. 부대행사로는 대구 음식 문화 관련 세미나와 무대 행사, 체험 행사가 준비되었다.

[현황]

2020년 제19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하여 추가 확산 방지 등을 위하여 행사 개최를 취소하였다.

2021년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100개 업체 177부스가 참여하는 2021 대구음식산업박람회가 대구커피＆카페 박람회와 동시 개최되었다. ‘다시 뛰는 대구 음식 산업’이라는 주제로 기존 ‘대구음식관광박람회’가 ‘대구음식산업박람회’로 변경되어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