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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고등공민학교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401035
한자 明倫高等公民學校
영어공식명칭 Myeongryun Higher Civic School
분야 문화·교육/교육
유형 기관 단체/학교
지역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송악로 165[가학리 395]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오숙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교 시기/일시 1950년 5월 25일연표보기 - 명륜고등공민학교 개교
이전 시기/일시 1953년 - 명륜고등공민학교 충청남도 당진군 송악면 기지시리로 이전
개칭 시기/일시 1954년 5월 28일 - 명륜고등공민학교에서 송악 중학교로 개칭
최초 설립지 명륜고등공민학교 - 충청남도 당진시 당진읍 당진 향교 명륜당지도보기
주소 변경 이력 송악 중학교 -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송악로 165[가학리 395]
현 소재지 송악 중학교 -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송악로 165[가학리 395]지도보기
성격 중등 교육 기관
설립자 허윤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당진읍 가학리에 있었던 사립 교육 기관.

[교육 목표(교훈 포함)]

낙토 건설(楽土建設)이라는 원대한 이상을 교훈으로 하였다. 낙토 건설단의 신조는 '1. 우리 단원은 먼저 자기 인격을 수련하고 민족도의 재건에 양심을 바치자 2. 처세는 정직하고 성실하라 3. 생활은 소박하고 근검하라 4. 정의와 사랑으로 단결하라 5. 창의와 개선으로 건설하라'이다.

[변천]

설립자는 허윤으로[면천면 대치] 예산 농업 고등학교 임업과를 졸업했다. 허윤은 당진 초등학교 아래에 있는 기와집에 살았는데 1948년까지 3년간 군청 산업과 기사로 있다가 산업과 과장으로 근무하였다. 1949년 당진 중학교가 설립되자 1950년 직장을 그만두고 당진 향교에서 전교를 하면서 향교 내 명륜당에 명륜고등공민학교를 설립하고, 문교부의 인가를 받아 1950년 5월 25일에 42명으로 개교하였다. 그러나 6·25 전쟁이 발발하자 피난을 가게 되면서 교육은 잠시 중단되었다. 6·25 전쟁 당시 산업 과장, 전교, 학교 교육을 했다는 명목으로 인민재판에 회부하려하여 피신하는 등 어려운 생활을 하였으나 1953년 휴전이 되자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흩어졌던 학생들은 모아 재개교하였다. 이때 중학교가 없는 송악면 기지시로 이전해, 송악 농업 협동조합 창고를 빌려 교실로 사용했다. 그 후 두서너 곳의 교지를 물색하다가 현재의 위치에 학교를 설립하였다.

학교 설립에 착수하면서 교지와 건축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의 재산인 창고를 6,000원에 매각하고, 목재는 독지가 최호준 이사의 협조를 받았으며, 미군 기지 근처에서 맥주 깡통 등을 구해다 펴서 이어 크로타르를 칠해 지붕을 덮었다고 전한다.

1회~2회 졸업생은 모두 1년 과정으로 수료 하였다. 1~5회 졸업생의 수고와 재단 측의 노력으로 목조 건물 1동 7칸의 교실을 건축하게 되었으며, 이어서 재단 법인 삼보 학원을 설립하고 학교 명칭을 명륜고등공민학교에서 송악 중학교로 개칭하였다. 문교부로부터 3년 과정의 6학급을 인가받아 1954년 5월 28일에 정규 중등 교육을 담당하게 되었다.

[교육 활동]

1954년 9월 9일에 낙토 건설단을 창설하고 1956년 5월 수련소를 교내에 설치해 제1회 입소식을 가졌다. 낙토 건설을 위한 기초 훈련으로 방과 후 15일간 1시간씩 교육을 받게 하였다. 전교생이 수련소에서 교육을 마친 후에는 학교 정규 교육 과정 속에서 자유 선택으로 낙토 과목을 두어 주당 2시간 수업하였는데 내용은 덴마크 건설의 역사와 협동조합의 실태, 조직 운영 또는 농업의 새로운 견학 방법, 복지농촌 건설에 대한 것이었다. 교육은 허동욱 교사가 담당 하였다.

낙토 건설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농어촌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오리알 부화, 양토 감나무, 묘목 분양, 은행나무 파종 등을 하였다. 재학생은 준단원이고 졸업생은 정단원이었는데, 준단원은 학교 재학 기간에 의무적으로 신조와 자세 5훈을 암기하도록 했다. 매일 조회 시간에 회장의 선창에 맞추어 복창하도록 했으며, 학급 회의 때는 낙토 건설 수련소의 교육 내용을 하기도 했으며, 모든 학생은 생활 일기로 자기 반성을하도록 하고 국어과의 숙제가 되기도 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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