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900827 |
---|---|
한자 | 流通業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서울특별시 도봉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안정심 |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재화 및 서비스의 교환·분배 활동과 관련 현황.
[개설]
유통은 넓은 의미로 재화·용역 또는 유가 증권의 흐름 등을 의미하나 흔히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는 상품 유통을 가리키기도 하며 생산물의 이동을 목적으로 하는 교섭인 거래 활동과, 그 결과로서 나타나는 생산물의 이동 그 자체를 포함한다. 어떤 상품이 생산자로부터 최종 소비자에게 사회적으로 유통해 가는 것은 상품의 유통을 가능하게 하는 사회적 기구가 존재하기 때문이며, 상품 유통을 위해 수많은 기관이 어떤 관계에 따라 연결되고 상호 작용하는 질서 있는 유통 기관의 집합체를 유통 기구라 한다. 즉, 생산자-유통업자-소비자가 거래 관계로 연결되어 체계화되고, 그것이 정착하여 일정한 형태를 형성하게 된 것을 말한다.
[사업체 수]
2011년 도봉구 『통계 연보』에 나오는 산업 분류별 사업체 수를 보면 유통업이라고 할 수 있는 도소매업이 3,412개로 서울특별시 도봉구 전체 사업체의 19.21%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통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운수업이 4,767개로 도봉구 전체 사업체의 26.84%를 차지하고 있다. 유통과 관련이 있는 두 업종의 사업체를 합하면 서울특별시 도봉구 전체 사업체의 총 46.05%를 차지하여 도봉구의 거의 절반에 가까운 사업체가 유통 관련업을 영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2010년 도봉구 『구정 백서』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도봉구의 유통 업체 수는 대규모 점포 7개, 전통 시장 7개를 합쳐 모두 14개인 것으로 나타난다. 대형 유통 업체와 기업형 슈퍼마켓의 등장으로 소규모 유통 업체는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는 실태이나,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는 영세 상인이 밀집해 있는 전통 시장의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전통 시장의 현대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방학동 도깨비시장[방학 2동], 창동 신창 시장[창 2동], 창동 골목 시장[창 3동]은 시설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었으며 쌍문 제일 시장[쌍문 2동], 도봉 시장[도봉 2동]은 시설 현대화 사업이 추진 중이다.
[소상공인 지원 사업]
대형 유통 업체와 기업형 슈퍼마켓의 등장으로 경쟁력을 잃고 있는 소규모 유통 업체 및 전통 시장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는 2012년 주요 사업의 하나로 ‘전통 시장 활성화 추진’을 위한 사업들을 시행하고 있다. 그중 시설 지원 사업으로 방학동 도깨비시장의 LED 고효율 전등 교체, 신창 시장의 아케이드 보수, 창동 신창 시장 CCTV 8대 및 방송실 이전 설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완료하였다.
그리고 시장 경영 활성화 사업으로 상인 아카데미, 상인 대학 등 상인 의식 변화 및 자립 능력 배양, 전통 시장 이용 고객을 위한 나들이 이벤트 행사[설, 추석 등 시장별 연 2~3회 실시], 경품 할인, 유니폼[앞치마] 제작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소상공인 유통 지원 시스템 운영을 위해 소상공인 포털 사이트인 트래퍼 닷컴에 서울특별시 도봉구 소상공인 유통 지원 시스템 DB[상호, 업종, 위치, 영업시간, 업소 내·외부 사진 등] 구축을 세 단계로 나누어 추진하고 있다.
[유통 지도]
서울특별시 도봉구는 물가 관리, 상거래 질서 확립, 소비자 보호, 통신 판매업 신고, 직거래 장터 운영 등의 활동을 통해 올바른 유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 지도를 하고 있다. 물가 관리를 위해 주부 물가 조사원을 통해 개인 서비스 요금 및 생필품에 대한 물가 변동 상황을 파악, 공개함으로써 물가 인상 요인을 조기 차단하고 인상 업소에 대한 가격 인하 지도를 하고 있다. 소비 생활 센터 운영을 통해 소비자 정보 제공하고 위해 정보를 수집하는 등 단순 상담 기능을 넘어 소비자 보호를 위한 기능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도·농간 상호 이해 증진과 함께 구민에게는 신선한 농·축·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농어민에게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가계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직거래 장터 운영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