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에 있는 새마을운동중앙회 소속 지회.

[개설]

1970년 4월 22일 고 박정희 대통령의 제창으로 시작된 새마을운동은 ‘우리 마을을 우리 힘으로 새롭게 바꾸어 보자’는 운동으로 농촌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초가집 없애기[지붕 개량], 블록 담장으로 바꾸기, 마을 안길 넓히고 포장하기, 다리 놓기, 농로[논밭으로 이어지는 길] 넓히기, 공동 빨래터 설치 등의 기초적인 환경 개선 사업을 하였다. 이후 마을 회관 건립, 상수도 설치, 소하천 정비, 복합 영농 추친, 축산, 특용 작물 재배 등을 통해 1970년대 중반에는 농가 소득이 도시 근로자 소득 수준으로 향상되었다.

새마을운동이 농촌에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자 1974년부터 도시로 퍼져나갔다. 도시 지역에서는 반상회가 활성화되어 이웃 알기와 새마을 대청소[내 집 앞 내가 쓸기], 저축하기와 거리 질서 캠페인 등의 활동을 전개하였다. 그리고 직장과 공장에서는 건전한 직장 분위기 조성 운동으로 시작되어 새마을 분임조 활동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물자 절약, 노사 관계 정립에 중점을 두었으며, 학교에서는 인사 잘하기, 부모 공경하기 등 예절 교육을 실시해 나갔다.

1972년 3월 새마을운동 중앙 협의회가 설치되었으며, 1980년 12월 1일 법률 제3269호에 의거한 「새마을운동 조직 육성법」을 제정하여 새마을운동 중앙회가 사단 법인으로 발족되었다. 새마을운동 중앙회는 사업을 효율적으로 펼쳐나가기 위해 6개의 회원 단체[새마을 지도자 중앙회, 새마을 부녀회 중앙 연합회, 직장 새마을운동 중앙회, 공장 새마을운동 추진 본부, 새마을 문고 중앙회, 새마을 금고 연합회]와 2개의 연수원[중앙 연수원, 남부 연수원]을 조직화하여 각종 사업을 전개하였다.

1997년에는 IMF 사태를 전후하여 경제 살리기 국민 저축 운동, 나라 사랑 금 모으기 운동을 주도하여 국가 위기 극복에 기여하는 등 국내외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2008년에는 미국 발 금융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경제 살리기 모아보자 국민 대행진의 일환으로 희망 저금통 모으기 범국민 캠페인을 벌여 15억 1100만 원을 모아 전국 읍면동별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였다. 그밖에도 러시아, 베트남, 필리핀 및 중국, 몽골, 스리랑카, 캄보디아, 네팔, 콩고 민주 공화국 등 저개발국에 새마을운동을 보급하여 새마을운동 종주국으로서의 위상과 대한민국의 브랜드를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

[설립 목적]

새마을운동 도봉구지회는 새마을운동을 영속적인 구민 운동으로 추진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구민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한 사회봉사 정신을 함양하여 지역 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83년 10월 18일 새마을운동 도봉구 지회가 설치, 승인되었다. 2004년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361-8번지에서 창5동 320번지로 사무실을 이전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새마을운동 도봉구지회의 주요 사업은 동 협의회 사업, 동 부녀회 사업, 동 문고 운영 등으로 나누어진다. 동 협의회 사업은 지역 주민간의 화합과 이웃 사랑을 통한 공동체 의식 강화와 함께 기초 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통해 시민 의식을 함양하며 14개 동 주민들이 관내 골목길 청소 및 하천 정화, 불우 이웃 돕기, 화단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한다.

동 부녀회 사업은 각 동의 주부를 주축으로 지역 주민간의 화합과 이웃 사랑을 통한 공동체 의식 강화와 함께 기초 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통해 시민 의식을 함양하고 새마을 대청소를 통해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동 문고 운영은 동 문고 도서 대여 및 동 문고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 욕구에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새마을운동 도봉구지회에서는 바른 사회와 쾌적한 환경을 위하여 교통질서 캠페인을 전개하고 방역 봉사대와 새마을 청소년 봉사대를 운영하고 있다. 교통질서 캠페인은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교통질서 계도 캠페인으로 성숙한 교통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방역 봉사대는 관내 취약 지역 및 하수구, 가옥 밀집 지역 등에 대해 연막 소독을 실시하여 주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새마을 청소년 봉사대는 7~9월 관내 중고등학교와 연계하여 도봉산 및 중랑천 환경 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새마을운동 도봉구지회에서는 저공해 비누 제작을 통해 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저공해 비누 제작은 폐식용유를 이용해 재생 비누를 제작하는 것으로 수질 오염을 방지하고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자 연 10회 정도 하고 있다.

또 새마을운동 도봉구지회에서는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해 사랑의 집 고쳐 주기 운동, 불우 이웃 돕기 송편 만들기, 숨은 자원 모으기 등의 활동을 펴고 있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는 어렵고 소외된 이웃의 거주 환경 개선과 함께 생활의 편리성을 확보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불우 이웃 돕기 송편 만들기는 한가위를 맞아 독거 어르신, 청소년 가장 등 소외 계층에게 송편을 나누어 줌으로써 명절을 이웃과 함께 하고자 한다. 숨은 자원 모으기는 헌옷, 고철, 폐지, 신문 등의 폐자원과 같은 숨은 자원을 찾아내고 환경 오염 방지와 환경에 대한 인식 확산 및 단체 단합을 통한 지역 사랑 참여 정신을 함양한다.

또한 새마을운동 중앙회 도봉구지회에서는 구민들의 문화 의식 향상을 위해 독서 경진 대회와 알뜰 도서 교환 행사도 하고 있다. 독서 경진 대회는 구민 독서 경진 대회를 통해 독서 문화 확산과 건전한 여가 생활을 유도하고자 연 1회씩 실시한다. 알뜰 도서 교환 행사는 읽은 책을 서로 교환하여 물자 절약과 독서 문화 증진에 기여한다. 또한 연중 무료 도서 교환실을 운영하여 신간 및 구간을 1:1로 무료로 교환할 수 있게 하여 경제적 독서 문화 보급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황]

새마을운동 도봉구지회는 도봉구 새마을 협의회, 도봉구 새마을 부녀회, 새마을 문고 도봉구 지부로 나누어지며, 2021년 현재 397명의 회원이 있다.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 5동 320번지 행정 지원 센터 302호에 자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새마을운동 도봉구지회는 밝은 사회와 환경 개선, 어렵고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