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음성군에서 무덤의 흙을 다지면서 부르는 장례의식요의 하나. 「달구질 소리」는 마을 사람들이 함께 무덤의 흙을 다지면서 죽은 사람이 좋은 곳으로 떠나기를 바라는 염원과 함께, 살아 있는 사람들이 복을 받기를 바라는 기대를 담고 부르는 장례의식요의 하나이다. 보통 무덤을 만들 때나 하관 후 흙을 덮고 빈틈을 없애기 위해 여러 사람이 막대기로 땅을 다지거나 발로 밟고 빙빙 돌면...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집터를 다질 때 부르는 노동요. 집을 새로 지을 때 가장 먼저 하는 것이 땅을 다지는 작업인데 현대에는 포크레인 등 기계장치를 이용하지만 과거에는 ‘지경이’라 부르는 굵은 통나무 토막이나 돌덩이를 여럿이 높이 들었다가 떨어뜨려 집터를 다졌다. 이렇게 여럿이 함께 새로 지을 집터를 다지는 작업을 할 때 부르던 노동요이다. 음성군에서 불리는 「터 다지...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집터를 다지며 부르는 노동요의 하나. 음성군에서 불리는 「터 다지는 노래」는 새집을 지을 때 집터를 다지며 부르는 노래로, 「집터 다지는 소리」라고도 부른다. ‘지경닦기’, ‘지신밟기’, ‘땅다지기’, ‘안택가’라고 불리는 노동요로, 대개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며, 형제간에 화목하고 이웃끼리 서로 아끼는 내용 등과 충신·효자·열녀 등 삼강오륜의 도덕률에...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말과 기억에 의존하여 민간에 전승되는 지식의 총칭. 옛사람들의 삶을 담고 있어 구전되는 일체의 문화 유산이라고도 볼 수 있는 구비전승은 크게 전설·신화·민담 등 문학적 요소를 담고 있는 구비문학과 노동요·만가·타령 등 노래의 형식을 빌린 민요, 그밖에 수수께끼·속담 등의 기타 구비전승으로 나눌 수 있다. 1. 전설 현재까지 조사되어 각종 문헌에 수록되어 있는 음...
충청북도 음성군 지역에서 창작되거나 전승되고 있는 미적 표현물이나 표현 행위. 충청북도 음성 지역은 지형적으로 궁벽하지만 농경 문화를 기반으로 해 왔으며 산업화 속에서도 농촌의 고유성이 짙은 구비·민요·농요가 전승되어 왔다. 음성 민요의 경우 음성 지역이 경기도·강원도와 접하고 있어 두 지방의 민요가 혼합되어 있으며 노동요가 많다. 노동요로 「모찌기 노래」·「모심기 노래」·「상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