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리
-
6·25 때 사정리에서 시가전이 벌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때 이야기를 해달라고 부탁드리자, “나가니깐 탄피가 이만큼 있는데, 뜨거워서 집을 순 없고 이거 내 꺼라고 막 끌어안고” 라고 말한다. 자칫하면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왜 그렇게 탄피에 집착하였는지, 혹시 탄피가 돈이 돼서 그랬던 거냐고 여쭈니 웃으면서 당시에는 어렸기 때문에 그냥 가지고 놀려고 그랬다고 한다. 마...
-
6·25전쟁 때 사정1리 부근인 음성읍 감우리, 소여리, 충주시 신니면 동락리에서 큰 전투가 벌어졌다. 사정1리 강당말, 용대동 앞산을 넘으면 감우리인데 이곳에서 전개된 감우재 전투는 6·25전쟁 때 국군이 최초로 이긴 전투이다. 감우재를 가기 전 마을인 사정1리에서 일어난 전투에 대해 이야기를 해달라고 부탁드리자, 용대동에 사는 강정순 할머니, 김장일 할아버지(37년생, 71세)...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에 있는 산. 고문헌에는 음성의 진산으로 음성현 북쪽 8리에 있는 속리산[1,057m] 줄기로서 옛날 봉화대가 설치되어 있다고 하였다. 산 남쪽으로는 음성읍이 펼쳐있고, 북쪽은 충주시 신니면 선당리 등과 인접하고 있다. 음성팔경의 하나로서“가섭산의 저녁 종소리(가섭모종, 迦葉暮鐘)”를 들고 있다. 고려 초기 가섭산 중턱에 암자가 하나 있었고 그 암자를...
-
사정1리 강당말과 용대동은 부용산 자락에 마을을 이룬지 400여 년이 지났다. 그 긴 세월이 흐르는 동안 많은 마을 사람은 산자락의 척박한 땅을 일구어 삶의 터전을 마련하였으며,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유형의 문화유산을 풍성하게 남겨놓았다. 특히 음성군의 향토문화유적으로 지정되어 있는 간와당은 물론 마을 사람들이 보존하고 있는 교지, 계문서 등 각종 오래된 고문서, 그리고...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에 속하는 법정리이자 행정리. 예로부터 마을에 단비만 내렸고, 또한 감우재 밑이 되므로 감우재가 되었다고 한다. 본래 음성군 근서면(近西面)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성주동을 병합하여 감우리가 되었고, 1956년 7월 8일 음성면이 읍성읍으로 승격되었다. 남쪽에 보현산[482m]이 있는 등 사면이 300~500m의 산으로 형성되어 있어 지형...
-
사정1리에는 주로 강당말 중심으로 마을 모임이 조직돼 있었다. 2월 6일, 마을회관에서 마을 조직에 대해 이야기 듣던 중, 오래된 계 장부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김장일 할아버지(37년생, 71세) 댁으로 찾아가 마을의 계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강당말에는 마을 전체로 강당계, 송계, 안동김씨 강당말파 파종계 등이 있었고, 여자들끼리는 크고 작은 각종 계모임을 했다. 하...
-
사정1리는 강당말과 용대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강당말은 안동김씨(신안동김씨) 집성촌이고, 용대동은 경주이씨 집성촌이다. 4월 12일 강당말의 김두일 새마을 지도자(52년생, 56세)를 만나 안동김씨에서 신안동김씨로 나온 이유에 대해 여쭤보았다. 김두일 어른은 신안동김씨가 김선평(金宣平) 할아버지에서부터 비롯되었다고 설명을 시작했다. “선평 할아버지인가? 선평이면 우...
-
강당말은 음성읍 사정1리에 속한 마을로 서쪽은 사정2리인 본말, 동쪽은 용대동과 접하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부용산이 마을의 진산으로 자리하고 있다. 강당말은 옛 사정고갯길을 따라 사정고개 방향으로 올라오다 보면 마을 입구에 큰 느티나무들이 어우러져 있으며, 느티나무 아래로 팔각정자 쉼터를 만들어 놓았으며, 바로 옆 터에 있는 마을회관이 눈에 들어오는 마을이다....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에 있는 산. 음성읍 용산3리는 건지봉인데 마을의 서쪽에 건지봉이 있다. 건지봉은 건조한 땅에 초지가 있는 산봉우리라는 의미에서 붙어진 이름이라고 생각된다. 용산리 북서쪽의 생극면 오생리와의 경계에는 부용산[644m]이 있고 남서쪽의 감우리에는 보현산[477m, 일명 성주산]이 있으며 동부의 충주시 신니면 화안리와의 경계에는 가섭산[710m] 등이 있는...
-
사정고갯길은 옛날에 사정현대로라고 기록하였듯이 근대 이전에는 큰길이었는데 조선 후기들어 소여리와 감우리를 통과하는 길을 많이 이용하고, 일제시대에 신작로가 나면서 길이 쇠퇴하여갔다. 사정고갯길에 대한 마을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용대동의 이방우 할아버지(27년생, 81세)는 “일정 때 일본사람이 구 길(신작로)을 만들었고, 현재 4차선도로가...
-
4월 9일에 만난 이방우 할아버지(27년생, 81세)께 경주이씨가 용대동에 들어오게 된 이유에 대해서 여쭤보았다. “임진왜란 때, 내가 ‘우’자거든요? ‘우’자의 8대 되는 분이 현재 여기, 이전에 납골당을 모셨거든. 그런데 그 밀양박씨 할머니가 임진왜란 때 살다보니깐, 시부모를 모시고 사는데. 역적으로 몰렸단 말이야. 임진왜란 때. 역적으로 몰렸는데, 아들 딸 가족이 다 멸하게...
-
충청북도 음성군 지역에 있는 산등성이와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 경기도와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차령산맥과 노령산맥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음성군은 차령산맥 쪽에 치우쳐 있고, 음성군의 중앙부에도 산들이 있어 많은 고개들이 형성되어 있다. 고개는 옛날에 도보로 걸어 다닐 때에는 교통로로 많이 이용되었으나 도로 교통이 발달한 지금에는 도로가 개설되지 못한 많은 고개들의 이용은 저조한...
-
마을 이름을 사정리라 부르게 된 것에 대하여 강당말의 김두일 새마을지도자(52년생, 56세)는 “이 곳에는 아무리 가물어도 모래톱에서 똑같은 양의 물이 솟아나는 모래우물이 있어 모래샘, 한자로 사정(沙井)이라 하고 마을 이름도 사정리라 했다고 어른들이 말들을 했어. 그리고 예전에는 이 우물물을 먹었었어.”라고 마을 이름의 유래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였다. 사정리 마을은 북...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사정리 일대에 조성된 농업 용수 공급 저수지. 음성군 음성읍 사정리 벌터 앞의 저수지로 일명 사정저수지라고도 한다. 음성읍 사정리 무극저수지, 금왕읍 육령리 금석저수지, 금왕읍 백야리 용계저수지는 도수터널로 연결되어 있어 수면의 높이가 서로 같으며, 일명 음성군 삼형제저수지라고도 불린다. 이들 저수지는 낚시터들로 유명하다. 삼형제저수지의 몽리 면적은 초평천...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소여리에 있는 산. ‘문수산의 아침노을(文秀朝霞, 문수조하)’은 음성팔경의 2경에 속하는 아름다운 산이다. 음성읍 평곡리 터골의 기곡십영(基谷十詠)의 4영(詠)으로서 ‘문수산의 저녁노을(文秀夕照, 문수석조)’을 들고 있다. 일명 문수봉[385m] 또는 섭족산이라고도 한다. 문수산 아래의 소여리 성가마골(일명 선가마골 또는 선가동)은 옛날 신선이 하강하여 야인...
-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에 속하는 법정리이자 행정리. 속리산 밑이 되므로 배태·배터 또는 백야가 되었다. 본래 충주군 금목면(金目面) 지역이었으나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상촌(上村)·중촌(中村)·하촌(下村)·속리(俗離)를 병합하고 백야리라 하여 금왕면에 편입되었다. 1973년 7월 1일 금왕면이 금왕읍으로 승격되었다. 남쪽에 소속리산[432m...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사정2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음성읍에서 북쪽으로 약 6㎞ 지점에 위치하며 동쪽으로는 용산리, 서쪽으로는 금왕읍 백야리, 남쪽으로는 감우리, 북쪽으로는 육령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강당말 서쪽에 있고 벌판에 마을이 있어 벌터라 한다. 원래 음성군 근서면 지역으로, 모래우물이 있어 모래물, 또는 사정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강당리, 내촌...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감우리·동음리의 경계에 있는 산. 성주사(聖住寺)라는 절이 있었으므로 일명 성주산이라고도 한다. 보현산 북쪽에는 부용산[644m]이 있으며, 보현산과 부용산 사이에는 사정이고개와 기름고개가 있다. 사정이고개는 음성읍 용산리와 사정리를 연결하는 고개이고 기름고개는 신천리에서 감우리를 지나 사정리로 통하는 고개이다. 『비기』에 의하면 보현산에는 “명당 만인가활지...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사정리·생극면 생리·금왕읍 육령리에 걸쳐 있는 산. 해발 500m 이상의 정상부는 준엄한 경사를 이루는 산지이나 대체로 저지대는 완만하다. 부용산의 정상 서쪽에 발달한 주능선 사면의 표고 25m 이상의 저지대와 계곡 일대에는 신갈나무 군락이 발달해 있고, 남동쪽으로 발달된 주능선 표고 400~500m의 양쪽 사면에는 굴참나무 군락이 있다. 동사면의 물은 북동...
-
용대동은 음성읍 사정1리에 속한 마을로 서쪽은 강당말, 동쪽은 음성읍 용산리와 사정고개, 북동쪽으로는 부용산 자락이 솟아오른 사장산과 접하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마을의 진산으로 부용산이 자리하고 있다. 용대동은 옛 사정고갯길을 따라 사정고개 방향으로 올라오다 보면 강당말을 지나 5분쯤 걸으면 길가에 큰 아카시아나무가 서 있는 서낭당이 나타나고, 서낭당에서 세...
-
충청북도 음성군 읍성읍에 속하는 법정리. 모래물(사정)이 있으므로 모래물 또는 사정이 되었다. 본래 음성군 근서면(近西面)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강당리(講堂里)·내촌(內村)·벌대(筏垈)를 병합하여 사정리라 하였다. 1956년 7월 8일 음성면이 음성읍으로 승격되었다. 북쪽에는 부용산[644m]이, 남쪽에는 보현산[482m] 등이 있는 등 주변 지역이 대체로...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사정리에 있는 산제당. 사정리 산제당은 사정리 용대동에서 뒤쪽으로 0.5㎞ 떨어진 골짜기에 있다. 산제당은 가로 0.8m, 세로 0.6m인 자연석 제단으로, 제단 옆에는 볏짚 이엉으로 지은 높이 3m, 폭 2m의 원추형 움집이 있다. 움집은 제를 지내기 전 제관들이 머무는 곳으로, 제기를 보관해 두기도 한다. 제를 지내기 전에 생기복덕에 맞추어 제관 세 명을...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사정리에 있는 조선 전기의 석조 불상. 사정리 석조보살입상은 한 개의 화강암 괴석을 이용하여 전면에 불상을 고부조(高浮彫)하고 광배(光背)의 형태를 갖춘 모습이다. 육계 흔적이 없이 두건을 쓴 듯하며 두 귀를 크게 표현하였고 상호는 살진 모습이다. 상체는 둔중하며 옷주름으로 수인(手印)을 표현하였으나 구별하기 어렵고 하체는 무릎 아래쪽이 절단되어 그 형태를...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 새터에서 사정리 강당으로 넘어가는 고개. 사정리는 본래 음성군 근서면 지역으로 모래우물이 있었으므로 모래물 또는 사정(沙丁, 沙井)이라 하였다. 사정리 동남쪽에 있는 고개라서 사정리의 이름에서 붙여졌다. 일명 사정티라고도 한다. 사장산[385m]의 서부에는 보현산(477m, 일명 성주산)이 있고 북쪽에는 부용산[644m]이 있으며, 동북쪽에는 가섭산[...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사정리 부용산에서 발원하여 사정리 무극저수지로 흐르는 하천. 부용산에서 발원하여 용대동, 강당말, 안말, 황새골 등에서 내려오는 물과 합쳐져 무극저수지(일명 사정저수지)로 유입된다. 무극저수지는 1981년에 축조된 것으로 부근의 육령저수지(일명 금석저수지)와 백야저수지(일명 용계저수지)와는 도수터널로 연결되어 있다. 오갑팔경의 하나로 ‘사정 골짜기의 나무꾼의...
-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옛 절 터. 음성 지역에서 확인되는 사지(寺址)는 상당수가 있으나 기록에서 확인되는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서가섭사 상봉악사 구재가섭산(西迦葉寺 上鳳岳寺 俱在迦葉山)”이라 하여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에서 확인되는 서가섭사지 곧 응진암지(應眞庵址)와 상봉악사지(上鳳岳寺址) 등이 확인된다. 1632년에 만들어진...
-
2월 28일 사정1리 강당말의 마을회관을 방문했다. 마을회관은 할아버지, 할머니 방으로 나뉘어 있었다. 할아버지들께 옛날부터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풍속에 대해 여쭤보았다. 설에는 집집마다 제사를 지낸 뒤 마을 세배를 한다. 그전에는 집집이 세배를 올리고 젊은이들을 어른들을 찾아 세배를 드렸는데, 한 7~8년 전부터는 마을회관에 모여 어린이들이 어른들께 한 자리에서 세배를 드리는 행...
-
김선평을 시조로 하고 김혜·김진강·김오를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음성군 세거 성씨. 안동김씨는 신라 말에 고창군의 성주였으며 930년(태조 13)에 안동권씨의 시조 권행, 안동장씨 시조 장길 등과 함께 후백제의 견훤 군대를 대파하여 고려 태조로부터 개국공신에 녹훈되고 대광태사를 지낸 김선평을 시조로 후대를 이어오고 있다. 조선시대에 들어 김선평의 후손들은 김극효(金克孝)의 아들 대...
-
충청북도 음성군에 안동김씨가 모여 사는 동족 마을. 사정리 강당말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안동김씨 시조 김선평(金宣平)의 18대손인 김혜(金憓)가 피신하여 들어와 살면서 학문을 연마하고 가르치는 강당을 세워 교육의 장을 마련하였는데, 이 강당에서 마을 이름이 비롯되었다. 임진왜란을 피해 사정리에 들어온 김혜가 벼슬에서 물러나면서 강당말로 들어와 약 18년을 살았는데, 그 이후 안동김...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사정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음성읍에서 북쪽으로 약 6㎞ 지점인 사정리의 중앙부 지역에 위치한 마을이다. 동쪽으로는 강당말, 서쪽으로는 본말·벌터, 북쪽으로는 황새골과 각각 접하고 있다. 사정리의 벌터 안쪽 골짜기에 있다 하여 안말이라 한다. 본래 음성군 근서면 지역으로, 모래우물이 있어 모래물 또는 사정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강당리...
-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에 속하는 법정리. 오룡(五龍)의 ‘오(五)’자와 상생(上笙)의 ‘생(笙)’자를 따서 오생리라 불렸다. 이후 오생리(五笙里)는 오생리(梧笙里)로 변경되었다. 본래 충주군 생동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상생리, 요룡리와 금목의 신대리를 병합하여 오생리라 하고 생극면에 편입되었다. 오생1리 도화동...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사정1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용대동은 음성읍에서 북쪽으로 약 6㎞ 지점에 위치한 사정1리의 자연 마을이다. 동쪽으로는 용산리가 자리 잡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금왕읍 백야리, 남쪽으로는 감우리, 북쪽으로는 금왕읍 육령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옛날에 퉁쇠로 농기구를 만들던 곳이라서 퉁뱅이라고도 부른다. 본래 음성군 근서면 지역으로, 마을 안에 모래우물이 있어...
-
음성은 삼한시대에 마한의 50여국 중 하나인 지침국에 속했으며, 신라의 영토가 되면서 음성현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 후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 대동여지도에 의하면 4개 면을 이루었고 그 중 사정리(沙亭里)는 근서면에 속해 있다가, 1914년 일제하에 행정구역개편에 따라 벌터, 안말, 강당말, 용대동 등의 마을이 합쳐 지금의 사정리(沙丁里)로 명명되었다. 용...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에 속하는 법정리. 용추리의 ‘용’자와 중산리의 ‘산’자 각 한 글자씩 따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본래 음성군 동도면(東道面)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수현리(壽峴里)·월곡리(月谷里)·중산리(中山里)·용추리(龍湫里)·사인동(舍仁洞)을 병합하여 용산리가 되었다. 1956년 7월 8일 음성면이 읍성읍으로 승격되었다. 북부에 선지봉[565m]과...
-
강당말마을 앞산 서남쪽으로 보면 앞산에 쑥 들어가 말 안장 같이 생긴 안부가 보이는데 그곳이 안감우재 마을로 넘어가는 고개인 문재이다. 문재 옆 서쪽으로 있는 골짜기를 용수박골이라 한다. 문재와 용수박골에 대해 강당말 김두일 새마을지도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하였다. “문재는 강당말에서 안감우재로 통하는 문 구실을 해서 문재라 하였다고 하는데, 예전에 아마도...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사정리는 지리적으로 충청북도 북서부 지역에 있는 음성군의 중앙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음성읍 용산리, 북서쪽으로는 금왕읍 금석리, 남쪽으로는 음성읍 감우리, 북쪽으로는 금왕읍 육령리와 접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중부고속도로를 따라오다 음성 나들목으로 나오면 동쪽으로 12㎞ 지점의 금왕에 이르게 되고, 금왕에서 37번 국도를 따라...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신천리에 있는 음성군의 하부 행정 기관. 음성읍은 음성군 동부에 위치한 면으로서 동쪽으로는 소이면, 서쪽으로는 맹동면, 남쪽으로는 괴산군 소수면, 북쪽으로는 충주시 신니면과 각각 경계를 이루고 있다. 면적은 총 86.4㎢이고 2020년 7월 31일 기준 8,307세대에 총 인구는 17,767명, 남자는 9,133명, 여자는 8,634명이다. 관할 행정구역은...
-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인공 저수 시설. 저수지란 일반적으로 상수도용, 수력발전용 또는 관개용의 물을 하천이나 계류에서 끌어들여 저장할 목적으로 만들어 놓은 커다란 못을 지칭한다. 하천 다음으로 중요한 지표수 용수원으로 하천에서 충분한 용수를 확보할 수 없을 때 중요하게 이용된다. 하천 용수보다 시설비가 비싸고 수질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으나 풍부한 수량을 확보할 수 있고 수온도 흐...
-
강당말은 행정구역으로는 사정1리에 속한 마을이다. 강당말은 안동김씨(신안동김씨) 집성촌으로 마을의 시작도 안동김씨로부터 시작되었다. 강당말은 안동김씨 18대인 김혜 공이 임진왜란을 피해 이곳에 들어온 이후 마을을 이루었으니 약 400여년의 역사를 가지게 되었다. 강당말이란 마을을 있게 한 강당은 언제 처음 건립되었을까. 안동김씨가 사정리로 들어오기...
-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동일 본관의 가구가 다수를 이루는 마을. 집성촌은 동족 마을이라고도 부르며 동성 동족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집성촌은 동일 조상에 대한 제향, 마을의 대동계, 문중의 크고 작은 일 등을 공동으로 하고 있는 사회·경제적 공동체 성격을 강하게 띠고 있는 마을이다. 음성 지역의 집성촌은 한 종족이 어느 한 마을에서 계속해 여러 대에 걸쳐서 살아온 경우와, 여러 대를...
-
용대동은 사정1리 제일 위쪽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로서 역사가 오래된 마을이다. 오늘날 용대동은 경주이씨가 집성촌을 이루며 살고 있으나, 용대동이라 부르는 마을이 생기기 전에 이미 마을이 있었는데 바로 퉁뱅이이다. 따라서 용대동은 이 퉁뱅이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퉁뱅이란 퉁쇠로 농기구 등을 만드는 곳으로 천민 취급을 받던 수공업자들이 모여 살던 곳이라 전해지는...
-
피난들 은 피난골이라고 하는데, 복기암 폭포 밑에 큰 바위가 있고 바위 밑에 굴처럼 파여 있는 곳이다. “피난골은 용대동 폭포수 밑에 가 보면 산신제 지내는데 밑에 가보면 향토지 책에도 나와 있어. 이렇게 우묵하게 자연적으로 파여 있어. 조그마하게 요만큼. 그래서 피난 골이라고 그러더라고. 6·25 때 글로 피난 갔다고 그래서” 김두일 새마을 지도자의 말이다....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에 속하는 행정리. 마을이 큰 벌판이므로 한벌이라 하였다. 본래 음성군 동도면(東道面)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한상리(閑上里)와 한하리(閑下里)를 병합하여 한벌리가 되었다. 1956년 7월 8일 음성면이 읍성읍으로 승격되었다. 북쪽에 가섭산[710m]이 있고, 남쪽에 수정산[393m] 등이 있어 대체로 높은 지형이다. 이들 산 사이에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