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할아버지(73세)는 비산1리가 비석거리로 불리게 된 유래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다. 비석은 현재, 비석거리 입구에 마을 보호수와 함께 자리하고 있는데, 그 역사가 오래된 만큼 부식이 되어서 비석에 쓰인 정확한 이름조차 알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하였다. 할아버지는 비석이 있는 위치를 손으로 가리키며 말을 이었다. “여기는 비산리 1구인데 자연부락명은 비석부락. 저…,...
병암1리 산신제가 끝나고 그 다음 날인 2월 20일에 마을 잔치가 끝나자 마을회관 여자 방으로 마을 할머니들이 모두 모였다. 할머니들에게 옛날이야기와 노래를 들려 달라고 하자 모두 고원남 할머니를 추천하였다. 고원남 할머니는 일명 ‘태수할머니’로 앞서 2월 8일 병암1리를 찾아 갔을 때도 마을 분들이 입을 모아 노래를 잘한다고 이야기해준 할머니이다. 고원남 할...
조선 말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의병. 본관은 한양. 아버지는 조희윤(趙喜允)이다. 1875년 8월 14일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유촌리에서 출생하였다. 조병관(趙炳觀)의 양자가 되었고, 1956년 6월 25일 향년 82세로 별세하였다. 1907년 8월 23일 33세에 조응삼은 관북창의대장(關北倡義大將) 정봉준(鄭奉俊) 휘하에 입진(入陣)하였다. 강원도 원주를 중심으로 10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