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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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촌리의 5개 리 중 가장 큰 마을인 문촌2리는 ‘늘거리’라고 불리고 있었다. 마을 어른들에게 늘거리라는 지명에 대해서 물어보니 예전에는 늘허리라고 불렀다고 말을 해 주었다. 늘거리 마을회관 오른쪽에는 좁은 길이 있다. 이 길은 ‘물고개’라고 불리며 예전에 우물이 마을회관 자리에 있어 물을 떠가기 위해 오갔던 길이라 물고개라 부른다 한다. 물고개를 넘어 가면 오른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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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에 속하는 행정리. 문암리의 ‘문’자와 신촌리의 ‘촌’자 각 한자씩을 따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본래 충주군 거곡면(巨谷面) 지역이었으나 1906년에 음성군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상오리(上梧里)·신촌리(新村里)·장평리(壯坪里)·판요리(板腰里)·문암리(文岩里)를 병합하여 문촌리라 하여 감곡면에 편입되었다. 옥녀봉과 이진봉 등의 산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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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영학 할아버지는 태어나는 해에 새목이로 이사를 와서 현재까지 살고 있다. 할아버지는 노래를 평상시 즐겨 부르시며 6·25시절에 임을 생각하며 작사·작곡한 곡까지 구수하게 들려주었다. 농사를 지면서 부르던 노동요, 제주도 훈련소 시절의 군가, 임을 생각하며 작사·작곡한 노래를 불러 주었다. 목영학 할아버지는 술이 있다면 더 노래가 잘 나올 것 같다며 술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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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촌3리는 마을의 형상이 마치 새의 목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새목이라고 불리며, 까마귀가 밥을 먹는 모양을 닮은 곳이라고도 한다. 새목이마을은 마을회관 뒤로 마을이 세 갈래 길로 나뉘어 형성되어 있다. 마을회관 왼편으로는 ‘신새목’이라 부르는 마을이 있으며, 마을이 새로 생겨 신새목이라 부른다고 한다. 마을회관을 끼고 난 길에도 마을이 있다. 이 마을은 ‘문암, 문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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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감곡면 문촌리는 음성군의 북동쪽에 위치하며 서쪽으로는 여주, 동쪽으로는 충주와 닿아 있다. 문촌리를 서울에서 갈 경우 고속도로를 타고 한 시간 반 정도 가야 도착하는 거리에 있다. 한 시간 정도를 달려 이천IC를 지나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통해 감곡IC로 나오면 음성군 감곡면에 도착한다. 여기서 우측은 경기도 여주로, 좌측은 충주시 앙성면으로 가는 38번 국도와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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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일: 2007년 2월 19일 ※ 조사지: 음성군 감곡면 문촌3리 목영학 할아버지 댁 ※ 조사자: 황경수, 박종호, 고유리, 윤정아 우리는 할아버지 댁으로 찾아가 인사를 드리고 “할아버지, 노래 들으러 왔어요.”라고 말을 했다. 할아버지는 침대에 앉아 “이거이거 술이라도 있어야 노래가 나오지.”라고 말을 하자 할머니께서는 부엌으로 들어갔다. 할머니는 한 손에는 초록색 큰 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