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병암리 이진말과 감곡면 왕장3리에서 음력 7월에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는 행사. 여름에 비가 오지 않아 농작물에 피해가 우려되면 마을의 큰 보에서 기우 풍속을 행한다. 마을의 성인남녀가 모두 참석하는데 여자들이 솥뚜껑(소두방)을 쓰고 기우(祈雨)를 한다. 머리에 솥뚜껑을 쓰는 이유는 비가 내리고 있다고 가정하여 비를 맞지 않으려고 머리에 쓰는 것으로 비가 내리...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음력 1월과 10월에 집안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가정의례. 안택고사는 안택(安宅)과 고사(告祀)가 합쳐진 말로 ‘안택’ 또는 ‘고사’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정월 안택’, ‘가을 고사’라 하여 정월에 지내는 의례를 안택, 가을에 지내는 의례를 고사라 일컫는다. 또는 전문적인 무당이나 앉은굿을 하는 법사 또는 복술자(卜術者)를 불러다 치성을 드리는 것을 안택...
임란공신 장충범장군기념비는 생극면 병암리 이진말 문화마을 소공원에 세워져 있다. 이 기념비는 본래 생극면 소재지인 신양리 삼거리에 1971년에 세워져 있었는데 도로의 확포장공사로 인하여 이곳으로 옮겨 세웠다. 장충범 장군은 조선 중기의 충신으로 자(字)는 효칙, 본관은 단양이다. 1592년(선조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충주에서 적과 싸우다 부상을 당하여 고향인 음성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