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원 스님은 명안 스님과 수덕사 소림초당에 가서 백일기도를 했던 이야기를 해 주었다. 희원 스님은 수덕사에서 공양주를 하며 지냈는데 몸에서 물이 흘러나가는 꿈이나, 주사를 맞는 이상한 꿈을 자주 꾸었다고 한다. 기도를 열심히 하고 300일째 되는 날 회양기도를 드리는 날인데 닭을 먹으라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수덕사 가면은 그 정외사라는 데 올라가다 보면은 만공탑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