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자미를 시조로 하고 안형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음성군 세거 성씨. 시조 안자미(安子美)는 고려 신종 때 흥위위보승별장(興威衛保勝別將)을 지내고 순흥의 별칭인 흥령현에 정착 세거하였으며 신호위상호군(神虎衛上護軍)에 추봉되었으므로 후손들은 순흥을 본관으로 하여 세계(世系)를 이어왔다. 안자미의 세 아들 안영유(安永儒)·안영린(安永麟)·안영화(安永和) 등을 파조로 한 3파가 주류를...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비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선비 안중성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비. 조선시대는 유교 국가로 충과 효를 강조하며 귀감이 되는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기리기 위한 흔적을 많이 남겼는데, 이것이 충신각, 열녀각, 효자비 등으로 남아 있다. 안중성은 조선 영조 때의 선비이며 효자로 본관은 순흥(順興), 자는 시향(時鄕), 호는 화산처사(花山處士)이다...
조선시대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열녀. 본관은 순흥. 남편은 이경립(李敬立)이고, 아들 이상현을 두었다. 유복자였던 이상현은 어머니의 뜻에 따라 학문에 정진하여 공조참의가 되어 그 덕망이 널리 알려졌다. 순흥안씨는 22세 때 남편을 여의고 삼년상을 치른 후, 어린 아들에게 “나는 이 시간에 네 아비를 따라 가겠노라” 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나라에서 열녀 정문을 세우게 하였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