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場市)는 조선 사회의 봉건 경제가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던 자급자족적 성격에도 불구하고 자급할 수 없었던 물품이나 지역적 특산물을 교역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였다. 또한 장시는 지방의 농민이나 수공업자 등 생산자층에 의한 상품 생산과 상인들에 의한 유통 등 교역 장소로서의 기능도 가지고 있었다.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조달할 수 없었던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장소이자, 교환과...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읍내2리에 있는 재래 시장. 문화동마을은 음성장이 서는 곳으로 일명 장터라고 부르고 있고 음성교 부근의 장터는 채소전이라고 불린다.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은 음성 지역의 행정과 교통의 중심 지역으로 음성장은 음성군 내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유통 거점으로서의 기능을 예로부터 수행하여왔다. 특히 조선시대 감원역이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에 있었기 때문에 음성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