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열녀. 본관은 전의(全義). 이군순(李郡淳)의 딸이다. 남편이 일찍 죽자 70세가 넘은 시어머니와 8개월 된 어린 자녀를 정성으로 보살폈다. 낮에는 김을 매고 밤에는 길쌈을 하면서 일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고 시어머니를 봉양하고 자식을 길러서 가문을 이루었다....
충청북도 음성 지역에서 전통시대에 목숨으로 정조를 지켰거나 남편을 위해 지극한 정성을 다한 부녀자. 열녀란 위난을 당하여 목숨으로 정조를 지켰거나 또는 오랜 세월에 걸쳐 고난과 싸우며 수절한 부녀자로 일반적으로 열녀와 열부(烈婦)를 통칭한다. 조선시대에 이르러 충효열 관념이 삼강오륜(三綱五倫)이라는 형태로 정치적·사회적 규범으로 체계화되면서 열녀는 사회적인 중요성을 강화해갔다.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