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만주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1910년 5월 12일 평안북도 의주에서 7천 석 지기 갑부로 독립운동을 하던 신조준의 딸로 출생하였으며, 선천보성여학교 2학년 때 권고퇴학을 당하고 교회 어른들의 주선으로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독립운동가인 장현근과 19세에 결혼하였다. 결혼 1주일 만에 남편이 사라져 수소문 끝에 여운형의 소개를 받고 신의주에서 만주로 가려다가 안창호와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