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오향3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가마 터. 발견되는 옹기편들로 미루어보아 주로 옹기를 많이 구운 것으로 추정된다. 천주교인이 예부터 많이 거주하여 옹기를 굽는 교유촌을 형성하였고, 옹기 판매도 왕성하였다고 한다. 마을 주변에는 사방에 옹기편들이 흩어져 있다. 그릇을 만들기 위한 양질의 진흙이 있었고, 깨진 옹기 조각들을 진흙과 함께 섞어 가옥의 흙벽을 바르기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