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성본리에 있는 조선 후기 어재연·어재순의 신도비(神道碑). 신도비는 보통 정2품 이상의 벼슬을 한 사람의 묘소 입구에 세우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어재연은 1871년(고종 8) 도총관을 제수받았으며, 순직 후 병조판서(兵曹判書)에 오르고 충장(忠壯)이라는 시호를 받았다. 동생 어재순은 현직에 있을 때 2품관에 이르지 못하였고, 순직 후에도 이조참의(吏曹參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