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보천리에 전해 내려오는 보천장에 관한 이야기. 2005년 발간된 『음성의 구비문학』에 수록되어 있다.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보룡리 기자터에 가면 보천장과 관련된 송병표(宋炳豹)의 무덤이 있다. 송병표는 1885년(고종 22) 원남면 보룡리 기자터에서 태어났다. 조상 대대로 재부를 이어받아 풍족한 생활을 하고 있던 송병표에게는 보천주막을 나올 때마다 한 가지...
장시(場市)는 조선 사회의 봉건 경제가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던 자급자족적 성격에도 불구하고 자급할 수 없었던 물품이나 지역적 특산물을 교역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였다. 또한 장시는 지방의 농민이나 수공업자 등 생산자층에 의한 상품 생산과 상인들에 의한 유통 등 교역 장소로서의 기능도 가지고 있었다.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조달할 수 없었던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장소이자, 교환과...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갑산리에 있는 산. 조선 후기의 문헌에서는 금봉산은 음성군 동남쪽 20리 떨어진 곳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금봉산은 산 모양이 봉황이 날개를 드리운 것과 같다고 하여 붙어진 이름이다. 길이 험해서 말의 통행이 불편하였는 데 자선가 정운상이 거액을 내어 길을 닦아 평탄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일명 죽실령(竹實嶺)이라고도 한다. 갬봉산은 금봉산이 변하여 만들어진...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에 있는 고개.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 중말에서 진천군 덕산면 두촌리로 넘어가는 193m 높이의 고개이다. 맹동면 통동리 사람들은 음성읍의 음성장이나 괴산군 괴산읍의 괴산장 보다는 말이장고개를 넘어 계곡의 저지를 따라서 보다 쉽게 진천군 진천읍 진천장으로 갈 수 있어 옛날에는 말이장고개를 많이 이용하였다고 한다. 말이장고개는 일명 말지라골, 단양재, 안양...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보천리에서 개시되다가 1982년 폐시된 재래 시장. 보천장의 1938년 거래액은 350,868원이었고, 1976년에 들어서는 1일 거래액이 69만 원, 일반 이용자 90명, 고정 상인 8명, 이동 상인 15명 등으로 나타날 정도로 쇠퇴하게 되었다. 보천장은 1980년 시장 면적이 4,455㎡이었으나 점포수는 9개에 불과하였다.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보룡리...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읍내2리에 있는 재래 시장. 문화동마을은 음성장이 서는 곳으로 일명 장터라고 부르고 있고 음성교 부근의 장터는 채소전이라고 불린다.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은 음성 지역의 행정과 교통의 중심 지역으로 음성장은 음성군 내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유통 거점으로서의 기능을 예로부터 수행하여왔다. 특히 조선시대 감원역이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에 있었기 때문에 음성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