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할아버지(83세)께 마을 뒤편에 보이는 골짜기가 어떻게 형성돼 있는지를 물어보자, 할아버지는 불당골과 장자골의 위치 및 유래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다. “불당골은 저쪽에 있는데, 불당골의 내력은 확실히 모르겠어. 장자골이라는 데는 그 장자골이라는 데 보면 밭 가운데 네모지게 돌을 한 길 가량 쌓고 거기가 평평하게 되어 있어. 거기가 장자터래. 거기에 장자가 살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