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효부. 곽대용(郭大鎔)의 딸로,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유포리에서 태어났으며 어려서부터 효심이 깊고 우애가 돈독하였다. 1906년(고종 43) 정인상(鄭寅尙)과 혼인하였다. 시부모를 섬김에 극진히 하였는데, 시아버지인 정규영(鄭圭永)이 일찍부터 약주를 좋아하니 넉넉지 않은 집안 살림에도 하루에 세 번씩 약주를 대접하였다. 흉년이 들어 술을 빚을 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