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산2리 오랫말에 찾아가 마을 어르신들을 만나 마을의 가장 자랑거리가 무엇인지 물어보니 모두들 날샘을 이야기해 주었다. 날샘은 365일 물이 솟아나오는 샘으로 오랫말 앞에 넓게 펼쳐져 있는 두레들 중간에 위치한다. 오랫말에서 태어나 자라신 이상열 할아버지(81세)를 만나 날샘에 대해서 여쭤 보았다. 할아버지는 할머니와 함께 있었는데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며 날...
비산1리를 나와 남쪽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들어가니 비산4리 새말이 왼편으로 있었다. 한적해 보이는 새말을 지나니 오랫말을 알리는 마을 비석과 마을 입구에 자리 잡은 커다란 나무가 보였다. 농번기로 바쁜 철이지만 오후 시간이 되니 마을 어르신들이 마을 입구에 모여 담소를 나누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어르신들께 오랫말이 언제부터 생겨났는지에 대해서 물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