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0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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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新幹會 居昌 支會 |
이칭/별칭 | 거창신지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장선화 |
[정의]
1927년 경상남도 거창 지역에 설립된 신간회 소속 지회.
[개설]
신간회는 1927년 민족주의자와 사회주의자의 민족 연합 전선으로 결성되어 각지에 지회를 결성하였다. 거창에서도 1927년 10월 22일 신간회 지회가 창립되었다. 신간회 본부 특파원 홍명희와 안재홍이 도착하는 날을 기해 창립총회를 개최하였다. 거창 청년 회관에서 개최한 창립총회에서 입회원 48명 외 다수가 모인 가운데 임원진을 선출하고 강령 규약을 통과시켰다. 거창 지회는 거창 지역 전반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자 하였으나 일제의 탄압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지 못했다.
[설립 목적]
일제 강점기 거창 지역의 민족주의자와 사회주의자가 함께 민족 해방 운동을 진행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변천]
1927년 10월 결성된 신간회 거창 지회는 1929년 12월 집행 위원회로 재편, 1929년 12월 30일 3차 정기 대회를 하였다. 1930년 3월 제1회 집행 위원회를 개최하였다. 1931년 4월 25일 신간회 거창 지회 위원회[해소 관련으로 추정]를 개최했으며, 1931년 5월 16일 신간회 해소로 인해 지회 또한 해소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신간회 거창 지회에서는 운동을 확대하기 위해 분회 창설에 노력하였고 1928년 3월 31일 월남 이상재 선생의 추도식을 행하는 등 거창 지역 정치·사회·경제 전반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거창 지회 제3회 정기 대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통해 보면 집세 감하 운동, 자동차비 감하 및 전차료 감하 운동 등을 논의하고자 하였으나 일제 경찰 당국으로부터 금지당하고 있어 제대로 된 활동을 하는 데는 많은 제약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황]
거창 지회는 서무부, 재정부, 조직부, 선전부를 두었고 임원은 회장 윤병수(尹秉洙), 부회장 주남재, 간사 이종호(李鍾昊)·신용희(愼鏞禧)·신익재(愼翼縡)·윤기상(尹基商)·정우석(鄭禹錫)·황창석(黃昌錫)·서재년(徐在年)·이상직(李相直)·주정민(朱正玟)·최성환(崔成煥)·전태선(全台善)·신창선(愼昶銑)·신권재(愼權縡)이다. 이후 1929년 12월 30일 정기 대회에서 집행 위원장으로 주남재가 선출되었다.
[의의와 평가]
신간회 거창 지회는 경상남도에서도 이른 시기에 결성되었으나 일제의 탄압으로 많은 활동은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