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00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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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Samosilsan |
영어의미역 | Samosilsan Mounta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남면 부상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광률 |
해당 지역 소재지 | 경상북도 김천시 남면 부상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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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산 |
높이 | 264.4m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남면 부상리에 있는 산.
[개설]
사모실산은 김천시 남면 부상리 사모실마을 앞에 있는 높이 264.4m의 구릉성 산지로, 사모실마을로부터 북동쪽으로 약 250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다. 사모실산은 백마산에서 능밭재로 이어진 산줄기가 북동쪽으로 고도를 낮추면서 뻗어내린 구릉성 산지 능선의 끝 부분에 해당한다.
[명칭 유래]
사모실산의 유래가 되는 마을인 사모실 또는 사모골은 한자로 사곡(沙谷)으로서, 과거에 산이 헐벗어 모래가 많이 흘러내려 모래밭이 많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자연 환경]
사모실산 일대의 지질은 중생대 쥐라기 화강암으로 이루어졌다. 우리나라에서 화강암은 다른 암석에 비해 상대적으로 풍화 및 침식 작용에 약하여 비교적 낮은 구릉지 및 산지나 분지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사모실산 역시 화강암이 오랫동안 풍화 및 침식 작용을 받은 결과 형성된, 상대적으로 고도가 낮고 경사가 완만한 저산성 산지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화강암은 조립(粗粒)의 광물 입자들로 이루어져 있어, 풍화를 받으면 굵은 모래 형태의 광물 입자가 암석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굵은 모래질의 토양을 쉽게 형성한다.
사모실산 부근의 산지는 대부분 화강암 풍화 물질들과 얇은 토양층으로 덮여 있는 토산(土山)을 이루고 있는데, 특히 사모실마을이 위치한 산지의 북동쪽 가장자리에는 이러한 모래 입자로 이루어진 화강암 풍화층이 매우 잘 발달되어 있으며, 사모실이라는 이름은 바로 이러한 모래 형태의 화강암 풍화 물질로부터 유래한 것이다. 사모실산 일대의 사면에는 소나무 등의 침엽수와 참나무 등의 활엽수가 혼재된 혼합림을 이루고 있다. 사모실산 부근에서 발원한 소하천은 월곡천이 되어 남면을 지나 감천에 유입한다.
[현황]
사모실산은 고도가 낮고 경사가 완만한 구릉성 산지를 이루고 있어, 산정부를 제외한 하곡과 접하는 산록부는 농경지 및 취락으로 토지 이용되고 있다. 한편 사모실마을의 입구 국도 4호선 변에는 이 일대에 풍부한 화강암 풍화층의 모래를 채취하는 골재 채취장이 입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