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총체.

[개설]

2006년 12월 31일 현재 공주시의 총 인구는 129,862명(남자 65,473명, 여자 64,389명)으로 충청남도 전체 인구 1,974,433명의 6.5%를 점유하고 있는데, 매년 감소 추세에 있다. 인구 밀도는 138명/㎢, 세대 수는 49,744세대, 세대당 사람 수는 2.6명 등으로 모든 수치가 감소 추세에 있다. 동별 세대 수를 보면, 신관동이 신흥 주거와 상업지로 부각하면서 아파트가 밀집되어 세대 수가 10,079세대로 충청남도 공주시 동(洞) 지역 중에서 가장 많은 세대 수를 보이고 있다. 동(洞)별 인구 밀도를 보면, 중학동이 5,262.3명/㎢으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은 산성동 2,610.8명/㎢, 신관동 1,576.0명/㎢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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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공주시의 읍·면·동별 세대와 인구

[인구 증감]

1. 1944년부터 1955년까지

1944년부터 1955년에 이르는 11년 동안 충청남도 공주 지역의 인구는 약 3만 3천여 명이 증가해서 매년 약 3천 명씩 증가한 셈이며, 연 평균 증가율은 1.8%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1945년 해방과 1950년의 6·25전쟁을 겪으면서도 전후에 월남한 피난민과 난민들의 정착, 그리고 베이비붐(baby boom)현상에 의한 인구의 급증을 보였던 시기였다. 이 기간에 공주 지역의 모든 읍·면이 높은 인구 증가율을 보였으며, 장기면과 유구면은 연 평균 인구 증가율이 3%를 웃도는 매우 높은 인구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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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공주군의 인구 증감(1944~1955)

2. 1955년부터 1966년까지

1955년부터 1966년에 이르는 11년 동안 공주 지역의 인구는 약 5만여 명이 증가해서 매년 약 4천 6백여 명씩 증가한 셈이며, 연 평균 증가율은 2.1%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당시 공주읍 지역의 인구 증가율이 높은 것은 1960년대 이후 포화 상태에 있던 농촌 지역의 인구가 그 지역의 중심 도시 지역으로 이동하는 이른바 농촌 인구의 도시 이동 현상과 관계가 깊다고 본다. 이 기간에 공주 지역의 연 평균 인구 증가율보다 높은 증가율을 나타낸 곳은 2.5%의 증가율을 보인 공주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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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공주군의 인구 증감(1955~1966)

3. 1966년부터 1975년까지

1966년부터 1975년에 이르는 9년 동안 공주 지역의 인구는 약 3만 7천여 명이 감소해서, 매년 약 4천 1백여 명씩 감소한 셈이며, 연 평균 인구 증가율은 -2.3%로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 기간에 연 평균 인구 증가율 2.7%의 공주읍과 0.8%의 유구면을 제외한 모든 면들의 연평균 인구 증가율이 감소하였다. 공주 지역의 대부분 면(面)이 1966년을 기점으로 하여 농촌 인구의 유출이 심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1960년대 후반부터 현저해진 농촌 지역의 인구 과소화는 공주 지역에 있어서도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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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공주군의 인구 증감(1966~1975)

4. 1975년부터 1985년까지

1975년부터 1985년에 이르는 10년 동안 공주 지역의 인구는 약 3만여 명이 감소해서 매년 약 3천여 명씩 감소한 셈이며, 연 평균 인구 증가율은 -2.0%로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 기간에 연 평균 인구 증가율 2.6%의 공주읍을 제외한 공주 지역의 모든 면(面)의 연 평균 인구 증가율이 감소하였다. 그러나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도시 지역인 공주읍의 인구가 증가했다고 하지만, 1966년부터 1975년 사이보다 연 평균 인구 증가율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당시 공주 지역에서 도시 지역인 공주읍의 인구 흡수력이 약화된 것을 의미한다.

인구가 농촌 지역에서 도시 지역으로 이동할 때, 초기에는 해당 지역에서 도시화가 진행된 읍급 도시로 이동하지만, 다음 단계로 접어들면서 그 보다 규모가 큰 대도시 지역이나 상공업 지역으로 이동하게 된다. 당시 공주읍의 경우는 도시화가 진행된 읍급 도시에 해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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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공주군의 인구 증감(1975~1985)

5. 1985년부터 1995년까지

이 기간의 경우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는 행정구역의 변천이 크게 일어났다. 1986년 1월 1일에 공주읍이 공주시로 승격됨과 동시에 공주시와 공주군이 분리되었다. 또한 1995년 1월 1일에는 공주시와 공주군이 통합되어 광역화된 공주시가 되었다.

1985년부터 1995년에 이르는 10년 동안 공주시·군의 인구는 약 1만 4천여 명이 감소해서 매년 약 1,400명씩 감소하였으며, 이 기간에 연 평균 인구 증가율은 -1.0%를 나타냈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공주시의 동 지역은 약 6천여 명이 증가해서 매년 약 618명씩 증가하였으며, 연 평균 인구 증가율은 1.0%를 나타냈다. 공주시의 동 지역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동 지역이 공주 지역의 중심지로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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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공주시의 인구 증감(1985~1995)

6. 1995년부터 2000년까지

1995년부터 2000년에 이르는 5년 동안 공주시의 인구는 1천 5백여 명이 감소해서 매년 300명씩 감소하였으며, 이 기간에 연 평균 인구 증가율은 -0.2%를 나타냈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공주시의 반포면(0.4%), 의당면(4.6%), 중학동(7.3%), 웅진동(0.7%), 금학동(0.8%), 신관동(8.1%)은 각각 인구가 증가했다.

특히 신관동은 아파트 건설 등으로 말미암은 주택의 증가에 따른 외부 인구의 유입이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 다른 지역은 인구 감소가 현저하였다. 이는 1960년대 이후 시작된 농촌 지역 인구의 도시 지향 이동이 더욱 확대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공주 지역에 있는 농촌 지역 역시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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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공주시의 인구 증감(1995~2000)

7.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이 기간에 공주 지역 인구는 6,107명이 감소해서, 연 평균 인구 증가율은 -0.88%로 나타났다. 읍·면·동 가운데 연 평균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곳은 신관동으로 3.5%가 증가하였으며, 연 평균 인구 증가율이 가장 낮게 나타난 곳은 산성동이다. 이러한 현상은 공주시의 구시가지에서 신시가지로 대규모의 인구 이동이 일어난데 주요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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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공주시의 인구 밀도 변화(1960~2000)

[인구 분포와 인구 밀도]

인구 분포와 인구 밀도는 그 지역의 자연 환경·생활 방식·경제 발달 등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인구 분포는 농업 생산의 기반이 되는 농경지의 대소가 인구 분포의 주요 원인이 된다. 인구 밀도는 생활 양식과 생산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인구 수용력이 향상함에 따라 높아진다. 1960년대부터 인구 밀도는 정체하는 추세였으며, 1970년대 후반부터 현저해진 농촌 지역의 과소화는 공주 지역에 있어서도 계속되었다.

공주 지역은 인구의 대부분이 속해 있던 공주읍이 시로 승격·분리됨으로써 공주군의 인구는 격감하였으며, 다시 1990년대 시·군 통합으로 인구 밀도가 증가한 후 다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공주 지역의 인구는 최근으로 오면서 점점 감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공주 지역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농촌 지역의 인구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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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공주시의 인구 증감(2000~2005)

[인구 이동]

인구 이동의 원인은 정치적·사회적·문화적·경제적 이유 등의 여러 원인이 있다. 공주 지역도 조선시대나 일제강점기에 인구의 증감이 있었으며, 6·25전쟁 이후 난민들의 대거 이주나 그 후의 이동, 1960년대 이후 농·어촌 인구의 도시로의 이동 등 많은 인구가 이입, 이출했으리라 본다.

최근의 인구 이동은 주로 경제적 이유와 자녀의 교육 문제 등으로 농촌 지역에서 도시 지역이나 상·공업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이 주된 경향이다. 공주 지역의 인구 이동은 1995년부터 2006년 동안 최소 약 9천 명에서 최대 2만여 명 정도가 전입하고 전출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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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공주시의 호적에 의한 인구 동태(1995~2006)

인구 이동 총계에 있어 2001년 이전에는 전입이 전출을 초과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2001년 이후에는 매년 전출 초과로 나타나고 있다. 시·군 간과 시·도 간 인구 이동의 경우에도 과거의 경우 시·군 간 인구 이동이 시·도 간 인구 이동의 전출·전입 총수에 있어서 많은 경우가 있었으나, 최근으로 오면서 시·도간 인구 이동이 압도적으로 많아지고 있다.

공주시의 호적에 의한 인구 동태를 보면, 1995년부터 2006년 기간에 출생과 사망은 모두 감소 추세에 있는데, 일반적인 경우와 마찬가지로 사망의 경우 의학 기술과 생활 수준 향상에 기인한 것이고, 출생은 만혼과 경제 활동 등에 기인한 것이다. 혼인은 계속 감소 추세에 있는데, 이 역시 출생의 경우와 같은 원인에 기인한다. 이혼은 감소 추세에 있는데, 이는 혼인 수의 감소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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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공주시의 주민 등록에 의한 인구 이동(1995~2006)

[인구 구조]

인구 구성은 각종 인구 현상 중에서도 특히 사회·경제적 조건을 잘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인구의 성·연령별 구조는 인구 구조의 가장 기본이 되며, 이것을 그림으로 나타낸 인구 피라미드를 통하여 인구의 특징을 비교·파악할 수 있다. 인구 피라미드는 출생·사망·인구 이동 등의 상태에 따라 모양에 변화가 나타난다.

공주 지역의 인구 구성을 1980년·1990년·2000년 인구 피라미드를 참조해서 살펴보면, 1980년 인구 피라미드는 농·어촌형인 표주박형 인구 구조로 유·소년층의 비율은 많지만 20·30대의 생산 연령층이 적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원인은 농촌에서 도시로 일자리를 찾아서 떠나는 이른바 이촌향도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1990년 인구 피라미드를 살펴보면, 도시형인 별형으로 변화됨을 알 수 있다. 1990년 인구 피라미드의 특징은 1980년에 비해 생산 연령층인 청·장년층이 증가하였고, 20~24세의 여성이 많이 증가하였으며, 장년층의 여성의 비율이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2005년 공주 지역의 인구 피라미드의 형태는 종형으로 선진국의 안정형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는 가족 계획 사업의 성공과 의료 시설의 증가, 국민의 의식 구조 변화에 의하여 점차 유아 출산의 감소와 평균 수명의 연장에 의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고령으로 갈수록 여자 인구의 비율이 많은 것은 성인층일수록 남자가 각종 질병과 위험 노출 빈도가 높아서 남자의 사망률이 여자의 사망률보다 많다는 것을 나타낸다.

또한 유·소년층에서 남아의 비율이 높은 것은 아직도 남아 선호도가 높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 공주 지역의 인구 중에 학생층인 10세에서 19세의 인구가 매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적극적인 생산 연령층인 19세에서 39세의 인구 비율도 매년 감소, 둔화하고 있다.

출생률 저하와 동시에 진행되는 노령 인구의 증가는 노동력 부족 문제를 야기시키고 부양 부담을 가중시킨다. 부양비는 생산 가능 연령 인구(15~64세)에 대한 유년층 인구(0~14세)와 노년층 인구(65세 이상) 합의 백분비로 인구의 연령 구조를 나타내 주는 지표이다. 1980년, 1990년, 2000년, 2005년 총부양비를 보면, 1980년에 68.0%, 1990년에 45.8%, 2000년에는 44.4%, 2005년에는 41.4%로 감소하고 있어 생산 연령층의 부양 부담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공주 지역의 직업별 종사자 수를 2005년을 기준으로 보면, 종사자 수 총 33,001명 가운데 제조업이 5,651명으로 가장 많게 나타나고, 전기·가스·수도가 59명으로 가장 적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숙박·음식점업, 도소매·소비자용품, 수리업, 교육·서비스업이 4,000명 이상으로 나타나고, 기타·공공 사회 개인 서비스업이 3,000명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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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공주시의 직업별 종사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