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공주시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유래]

마한시대에는 불운국(不雲國), 백제시대에는 벌음지현(伐音支縣), 신라시대에는 청음현(淸音縣),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는 신풍현(新豊縣)으로 불렸다. 1750년대에 신풍현이 신상면(新上面)과 신하면(新下面)으로 분리될 때 신풍현의 아래쪽에 있다 하여 신하면이 되었다가 다시 신풍면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1942년 신하면에서 신풍면으로 개칭되었고, 1973년 행정구역 조정에 따라 노동리(虜洞里)·백교리(白橋里)가 유구면에 편입되었다. 1987년 만천리(萬川里)가 유구면에 편입되었고, 1995년 도·농 통합으로 공주시 신풍면이 되었다.

[자연환경]

신풍면의 외곽 경계 지대에 약 300~400m의 산지가 발달해 있다. 북부의 천봉(千峰)[422.3m]·옥녀봉(玉女峰)[361.3m]·광덕산(廣德山)[315m], 서부의 국사봉(國師峰)[489m], 동부의 철승산(鐵繩山)[410.2m]·구절산(九節山)[355.1m] 등이 대표적인 산지이다. 중앙부로는 봉황산(鳳凰山)을 비롯하여 약 100~200m의 산지들이 연속적으로 발달해 있다.

북부와 동부로는 유구천(維鳩川)이 흐르면서 형성된 비교적 넓은 충적 평야가 있다. 신풍면 곳곳에 유구천 지류인 조평천(造平川), 대룡천(大龍川), 갑파천, 청흥천(淸興川) 등이 산지 사이를 흐르면서 형성된 소규모의 충적 평야가 있다. 이들 하천과 충적 평야 일대에는 많은 촌락들이 입지해 있으며, 동부에는 버선리제가 축조되어 있다. 북부에는 야광고개, 서부에는 줄바위고개·질은이고개, 남부에 짐대울고개·한티·솔치고개·굴티고개 등이 있다.

[현황]

신풍면은 공주시 중서부에 있는 행정면으로 201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80.48㎢이며, 2016년 3월 31일 현재 총 1,558세대에 3,480명(남 1,581명, 여 1,89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총 경지 면적은 1,228㏊로 신풍면 전체 면적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산업은 농업으로 식량 작물·특용 작물 및 과실류가 재배되고, 가축이 사육되고 있다. 제조업은 발달이 미미한 편이며, 서비스업은 면소재지의 가촌을 중심으로 발달해 있다. 문화재로는 충청남도 유형문화재인 공주 동원리 석탑이 있다.

국도 32호선이 동서 방향으로 지나며, 동쪽으로는 사곡면 해월리에, 서쪽으로는 국도 39호선에 연결된다. 국도 39호선은 남북 방향으로 지나며, 남쪽으로는 청양군 정산면에, 북쪽으로는 유구읍 만천리에 연결된다.

또한 지방도 604번이 북서에서 남동 방향으로 지나며, 북서쪽으로는 청양군 운곡면에, 남동쪽으로는 우성면 봉현리에 연결된다. 지방도 96번도 북서에서 남동 방향으로 지나며, 북서쪽으로는 청양군 대치면에, 남동쪽으로는 국도 39호선에 연결된다. 이외에도 시도 25번·시도 31번·시도 34번·시도 38번과 국지 도로가 국도 및 지방도와 연결되거나 국지적으로 개설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