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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700557
한자 松鶴里古墳群
영어의미역 Ancient Tombs in Songhak-ri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고분
지역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송학리 산4-1
시대 고대/삼국 시대
집필자 이남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분군
양식 굴식 돌방무덤|앞트기식 돌방무덤
건립시기/연도 백제
소재지 주소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송학리 산4-1 지도보기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송학리에 있는 백제시대의 고분군.

[위치]

탄천면소재지의 북쪽에 송학리 방재가 있다. 송학리 고분군은 송학리 방재의 북쪽에 있는 해발 184m의 무명산에서 남쪽으로 길게 흘러내린 능선의 남사면에 위치한다. 고분군이 위치한 곳은 분토골이라는 자연 골짜기가 남북 방향으로 길게 형성되어 있는 주변의 산림 지역으로 전체적으로 나지막한 구릉을 이루고 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송학리 고분군은 1971년과 1987년 두 차례에 걸쳐 조사되었다. 1971년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의해 인근의 남산리 유적과 더불어 청동기시대에서 백제시대에 이르는 많은 유구가 조사되었다. 1987년에는 공주사범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남산리 지역과 함께 조사되었다. 고분은 조사 당시 지표면에 노출된 상태로 도굴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형태]

송학리 고분군에서 조사된 8기의 백제고분은 대부분 도굴되고 유일하게 6호분 1기만이 도굴되지 않은 상태로 조사되었다. 고분의 형태는 굴식 돌방무덤 2기와 앞트기식 돌방무덤 6기로 구분된다.

굴식 돌방무덤은 대형의 판석재를 이용하여 축조한 것으로 묘실 단면은 육각형을 이룬다. 남쪽 단벽의 중앙에 입구와 널길을 마련하였으며, 입구에는 문비석이 시설되어 있다. 앞트기식 돌방무덤은 여러 매의 자연 할석재를 이용하여 축조하였다.

묘실의 평면은 장방형이며, 규모는 길이 190~220㎝, 너비 80~108㎝, 높이 80~130㎝ 내외이다. 장축은 자연 경사를 이용하여 동서 방향으로 두었다. 주변의 지형 조건으로 미루어 볼 때, 조사된 고분 외에도 주변에 많은 수의 고분이 존재할 것으로 판단된다.

[출토유물]

유물은 5호분에서 금동제 이식 2점이 확인된 것 외에 거의 없다. 이는 물론 도굴이 이루어졌기 때문일 수도 있으나, 전혀 도굴되지 않은 6호분의 경우도 유물이 없는 것으로 보아 유물 부장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황]

조사 당시 지표면에 노출된 파괴 고분이 상당히 많았다. 고분은 석축된 것이기 때문에 석재의 노출을 통해서 그 존재를 확인할 수도 있으나, 대부분은 자연적인 지표면 유실과 붕괴·도굴로 인해 모두 매몰된 상태다. 현재는 산림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의의와 평가]

송학리 고분군은 6세기 말에서 7세기 초반에 조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대형 판석재로 조성한 단면 육각형의 굴식 돌방무덤은 사비 천도 이후에 백제의 각 지역에 조성되는 백제 중앙의 묘제 형식이다.

앞트기식 돌방무덤의 경우도 이후 백제 돌방무덤의 변천 과정에서 확인되는 중요한 형식이다. 따라서 송학리 고분군은 웅진 도읍기 말부터 사비 도읍기에 이르는 시기에 조성된 고분군으로 공주 지역과 사비 지역의 백제고분 문화를 이해하는 데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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