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05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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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中壯里古墳群 |
영어의미역 | Ancient Tomb in Jungjang-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오미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이남석 |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오미에 있는 백제시대의 고분군.
[위치]
중장리 고분군은 계룡면소재지에서 동쪽으로 약 2.5㎞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다. 고분군이 위치한 곳은 수정봉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린 산맥의 서사면 말단부에 해당하는 곳으로 해발 95.2m 내외의 나지막한 산봉의 서남사면 중하단부 일대이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중장리 고분군은 1975년 주민의 신고에 의해 알려져 공주박물관에 의해 긴급히 수습 조사되었다. 주변의 지형 환경으로 미루어 볼 때 이 일대에는 다수의 고분이 분포할 것으로 판단된다.
[형태]
중장리 고분군의 조사된 고분은 앞트기식 돌방무덤으로 장축을 남북 방향으로 하고 있다. 조사 당시 덮개돌이 노출되어 있었으며, 지표에서 덮개돌까지 토양이 13㎝ 정도 퇴적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아 봉토는 유실된 것으로 보인다. 묘실의 규모는 길이 240㎝, 바닥 너비 100㎝, 천정부 60㎝, 동벽의 높이 95㎝, 서벽 높이 105㎝이다.
벽석의 축조는 하단에 대형 석재를 세우고 그 위에 소형 할석을 쌓았으며, 천정은 5매의 자연 할석으로 덮었다. 벽면은 위로 올라갈수록 안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으며, 묘실 단면은 사각형이다. 바닥은 자연 할석을 깔았으며, 남벽은 1매의 대형 석재를 이용하여 폐쇄하였다.
[출토유물]
유물은 시유호·삼족 토기·덩이쇠가 있다. 조사 당시 유물의 출토 상태가 정연하게 확인되어 부장 양상을 파악할 수 있었다. 묘실의 북쪽에서 시유호 1점, 남쪽에서 족부가 6각 내지 7각으로 다듬어진 삼족 토기 3점, 덩이쇠 15개가 확인되었다.
[의의와 평가]
중장리 고분군의 조사된 고분은 축조 연대에 대한 별다른 설명이 없으나 출토유물로 미루어 볼 때 백제 말기에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 공주 지역을 중심으로 외곽에 있는 백제고분의 분포상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다.